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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주여행 - 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제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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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고장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우리 고유의 장인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장소 입니다.

이 곳에 지난 3월 1일 개관한 전시관에서 만난 영상자료를 돌아 봅니다.


남해안별신굿 -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언젠가 진도에서 별신굿과 비슷한 씻김굿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해안별신굿의 영상자료를 올려 봅니다.
별신굿은 불교적 무소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소중한 우리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저승으로 떠나가는  넋과 이승에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굿이랍니다.

남해안별신굿은 통영과 거제도 등지에서 마을굿 형태로 음력 정월초하루에 하는 굿이랍니다.

보통 3년에 한번씩 열린다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4년, 5년, 10년에 한 번씩 정하여 굿을 하기도 한답니다.

마을마다 전해지는 전통이 조금씩 다르니 시기와 방법 그리고 규모도 차이가 있겠지요.

 



용왕굿으로 바다에서 안전함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굿이지요.

우리나라의 바닷가 마을에는 각 마을마다 크게 또는 작게 이런 풍어와 안전을 비는 굿이 많이 있었지요.


요즘 벌어지는 별신굿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행하여진답니다.

마을회관에 굿당을 차려놓고 굿을 한답니다.


굿을 할 때 무녀는 부채와 신방울과 신칼, 손대 등을 사용하며 장구와 꾕과리, 징을 악사들이 연주합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별신굿이 있다고 합니다.

별신굿은 불교나 무속같은 성격이 있으나 놀이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무형문화유산이랍니다.


바다가 생명의 터전인 어민들이 작은 배로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을 때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 자연 현상으로 기상을 예측하고 바다에 나가던 그 옛날, 언제 갑자기 바다가 변할지 모르는 시대에 바닷가 어민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바다에서 안전을 기원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별신의 의미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로 설명되는데 신을 특별히 모신다는 의미이며 

신을 특별히 모신다는 의미와 마을의 당신과는 별개의 신으로 보기도 한답니다.


별신굿의 일반적인 순서는 

강신 - 신을 맞이하고, 오신-신을 즐겁게 하고, 제사, 영송- 신을 보내는 순으로 진행된다 합니다.


경상북도의 하회별신굿과 충청남도 은산 별신제도 유명한 별신굿이라네요.



남해안별신굿은 마을의 평안과 번영에 바닷가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도 하지만

내륙의 별신굿은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만사형통과 농업의 풍작을 기원하는 풍농굿이나

난장굿의 성격을 갖고 있다합니다.


굿이라는 행사는 무속과 미신이라는 종교적인 관념에서 사로잡히지 말고 우리의 민족의 고유헌 전통과

삶을 품고 있는 무형문화재라는 관점에서 계승 발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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