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전주> 국립 무형유산원 돌아보기 - 사라지지 않는 빛 진관사 수륙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3. 16.
728x90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을 

전주.....

전주 한옥마을은 이야기할 이유가 없지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곳이기에.....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 본다면 바로 근처에 있는 

우리의 전통이 한 가득 담여 있는 보물창고가 있답니다.

오늘 그 보물창고에서 찾은 많은 보물중에

아름다운 우리 전통의 무형문화재 보물을 올려 봅니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의 사라지지 않는 빛



지난 3월 1일 무형유산원에 또 하나의 보물창고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무형문화재 기념관인

'사라지지 않는 빛' 전시관 입니다. 

무형유산원 어울마루 1층에 개관한 우리의 전통문화의 계승과

그 높은 정신과 아름다움을 이어가기 위한 공간이지요.

전시관은 '우리의 소리를 잇다'로 부터 '우리의 축제와 놀이를 잇다'까지 총 6개의

테마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입구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우리의 무형문화재

상영관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전시관 이야기는 점차 엮어 보고 오늘은 영상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재 중

아름다운 굿 판을 알아볼까 해요.

이름하여 "진관사 수륙재" 입니다. 

불교의 의식행사이지만 우리의 전통 무형유산으로 손색이 없는 

공연과 같은 불교의 의식행사 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인 불교예술의 정수인 

수륙재 모습을 동영상의 컷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 3월 1일 개관한 우리 '사라지지 않는 빛' 전시관 입니다.


넓지 않은 전관에는 6개의 테마를 주제로 우리 무형화 유산이야기가

펼쳐져 있지요.

전시관 내부 입니다.



전시관 입구 왼편에자리잡은 영상으로 만나는 무형유산이 있습니다.

개인이 모니터 화면에서 해당 무형유산을 선택하면 대형 화면에 

문화유산에 대한 공연 및 시연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요.


무형문화재 영상중 진관사 수륙제 이야기를 선택해 봅니다.

수륙재 사진은 동영상 내용을 담았으며 그 내용은 인터넷 정보를 참고하면서....


진관사 수륙재(津寬寺 水陸齋)는 불교 종교의례지만

2013년 12월 31일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륙재는 고혼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천도재의 의식으로 유교사상이 이념이었던

조선시대에도 거행되었다 합니다.

국행 수륙재로 대규모로 진행되었던 기록이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있답니다.


진관사는 서울에 위치하며 왕실 주도의 대규모 수륙재를 주로 담당하던 사찰이었답니다. 

인터넷 자료를 참고하여 수륙재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수륙재 절차는 맨 처음 재를 여는 취지를 밝히고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며

분향의식과 축원을 봉송하는데 이의식은 문 밖에서 행한답니다.


그리고 오방신에게 공양을 하고  - 불법승 삼보에 공양을 드립니다.


다음에 호법제선신중인 천天, 팔부신장 八部神將, 용왕 등을 청하며 공양을 드리고

불교의 정법신앙인 삼보를 의식도량에 청하여 공양하고 불단에 모시게 된다 합니다.


천도 대상인 영혼을 청하고  불보살 앞에 나아가기 전에 조욕의식을 통해

몸을 청결히 하고 법의 뜻을 지닌 새 옷을 갈아입고

불보살에게 고혼의 공양을 올림으로 불보살의 가호를 받아 구제를 받게 된다 합니다.


구제 받은 유주무주의 고혼은 불법에 귀의하여 다보여래 등 5여래의 성호를 선양하게 된다하지요.


고혼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의식이 펼쳐지고  이 때의 음식은 모두가 법식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끝으로 참회와 사홍서원이 펼쳐지는데 이때 고혼은 올바른 불제자가 되어

비로소 구제를 받게 된답니다.



수륙재 진행 절차와 무관하게 동영상 자료를 촬영해 올려 보았습니다.

수륙재의 진행을 살펴보면 예술성이 높은 것을 알 수있다 합니다.


행사를 진행하며 반주악기로 태징, 목탁, 요령과 북을 사용하는 불교음악도 예술성이 있으며

중요한 의식에 있어서 불교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의식무용이 같이 하지요.


수륙재의 수륙은 여러 신선이 흐르는 물에서 음식을 취하고 귀신이 깨끗한 땅에서

음식을 취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서 청정한 사찰 또는 높은 산봉우리에서 

행하여도 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실이 직접 시주가 되어 수륙재를 열었으나 많은 유생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으나

수륙재 때에는 양반, 평민 등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합니다.

그 후 중종에 이르러 유생들의 강력한 반발로 나라에서 행하던 수륙재는 

금지되었고 민간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승되었다 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사라지지 않는 빛 전시관에서 만난

우리 유산의 동영상 자료 '진관사 수륙재' 이야기 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실제 수륙재를 찾아 봐야 겠지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