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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속리산법주사 여행 -- 금강문과 팔상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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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머리 중학교 3학년 때 그 시절 기억은 아득하기만 하고.....

지금의 모습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겠지만 아마 그 때도 이 자리에 

팔상전이 있었겠지!

시간은 흐르고 얼굴에 버짐이 군데군데 있었던 서울 촌놈 중학생은 이제 60나이의 

초로의 남자가 되어 나타나 깊지 않은 생각을 하며 돌아보는 팔상전


속리산 법주사 금강문과 팔상전

세월은 나에게 나이라는 선물을 주고 
언제나 이 자리에 있는 팔상전에게는 역사를 줍니다.
먼저 금강문을 들어 섭니다.

법주사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금강문을 통해야 합니다.

금강문에는 불법에 해를 주는 나쁜 기운을 막기위해 금강역사가 지키는 문이랍니다.

문을 들어서면 좌우측에 금강역사와 보살을 모셔 놓았답니다.



금강문 안에는 사자를 탄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문수보살은 대승불교에서 최고의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라 합니다. 


그리고 두 금강역사가 같이 지키고 있어요. 금강역사 1 


금강역사 2

사찰이나 탑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 금강역사 입니다.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 

보현보살은 부처님을 대변하는 보살로 문수보살과 함께 부처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널리 선양하는 보살이라 합니다.

부처님 좌측에 문수보살 그리고 우측에는 보현보살이 위치한다고 합니다.

두 금강역사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지키고 있는 금강문을 넘어 서면 아름다운 건축물 팔상전을 만나지요.


국보 제55호로 지정된 법주사 팔상전의 모습입니다.

553년인 신라 진흥왕 14년에 건립되었답니다. 

우리역사에 잔혹한 시련을 준 일본이라는 나라에 의해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26년 인조4년에 조선의 승병이자 의병으로 활약한 사명대사가 주관하여 다시 지었다 합니다.

 

팔상전과 통일호국 금동미륵대불 모습 

세월이 흘러 1968년에 완전 해체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내부는 현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답니다.


5층 목재 탑으로 팔상전 내부에는 석가여래의 일생을 8장면의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도가 모셔져 있어 

팔상전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는 설명문이 있습니다.


팔상전 처마 양식은 공포양식이라 합니다.

공포란 일반적으로 궁궐이나 사찰 또근 기념적 건축에 쓰이며, 기둥과 보, 기둥과 도리등

수직재와 횡재가 맞추워질 때 장식적 또는 구조적으로 짜여져서 여러 부재가 결속되는 것을 말한다 합니다.(네이버 백과:출처)

그러니까 가로와 세로의 목재가 만나서 맞추어 지는 그런 건축기술 인가 봅니다.


옆에서 잡은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의 모습

속리산 법주사를 상징하는 팔상전과 대불의 모습을 같이 잡았습니다.


팔상전은 목조탑 건축으로 한국 목조탑의 유일한 실례가 되는 중요한 건축물이라 합니다.

역사를 품고 있는 목조건축 탑 팔상전을 돌아 보고 금동미륵대불을 향해 갑니다.

까까머리 중 3의 수학여행 추억 더듬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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