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눈이 오고....
거기에 매일 매일 거친 봄바람이 불어오고.....
비도 내리고........그래도 봄은 옵니다...아니 깊어지고 있지요.
작년 축제는 너무 일찍 시작해 꽃이 피기도 전에 ....
올 해는 조금 늦게 했는데 이미 꽃들은 활짝 피었어요.
6일부터 시작해 15일까지 동학사 입구 길에서 벚꽃 축제가
9일 월요일 오흐에 동학사 들어가는 길.
월요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요..
동학사 벚꽃길은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 쪽으로 약 1킬로 정도 좌우측에 벚나무에 하얀
벚꽃이 피어 난답니다.
동학사 앞으로 해서 계룡산 오르는 등산길도 좋지만 매 년 열리는 벚꽃축제도 참 좋아요
봄바람이 세차게 불어와도 곱게 미소 짖는 벚꽃 입니다.
벚꽃길은 왕복 2차선 도로의 좌우측에 벚나무들의 꽃이 피면서 만들어지고
축제에 항상 웃음과 또 서민들의 삶의 진솔한 모습을 위로해 주는 품바공연이 펼쳐 집니다.
축제장에 와서 고상한 음악을 찾는 것은 비호감이지요..
두 연로하신 분이 동학사 벚꽃축제 나들이 나왔군요... "친구야 저리로 가세"
올 해는 기상이 이상해 전국에 동시에 벚꽃이 개화를 한 것 같습니다.
동학사보다 더 윗 지방에서도 벚꽃축제가 한창이니 말입니다.
우리네 축제마당은 심각한 것 지워버리고 즐겁게 마음껏 놀다가 가는 것.....
서민들의 즐거움이 하나가득한 축제장 품바 공연 입니다.
진지하게 때로는 슬프게 또 즐겁게 어쩌다 야한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만담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품바공연..
엿도 팔고 칫솔도 팔고...그리고 우리에 웃음과 즐거움을 주지요.
품바공연의 즐거움과 슬픔 그리고 모든 것을 담아 내는 열성팬!
열심히 촬영하고 편집해서 바로 유튜브에 올려 주는 분들입니다.... 파이팅 하세요
우리 어렸을 때, 약장사가 둘러메고 나와 구두 뒤 고리에 줄을 묶어 둥둥 북을 치며 노래부르던 추억의 장면입니다. 점팔이 품바의 애절한 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같은 공감을 합니다.
노래 역시 동동구루무 라는 노래를 구성지게 불러 내는군요.
지금은 우리나라 화장품이 알아주는 미용품이지만 옛날에 우리 어머니 누나, 언디 들은 동동구루무 한 개면
오케이 였지요.
하얀 벚꽃이 곱게 그리고 활짝 핀 동학사 입구 벚꽃길..
꽃만큼 많은 관광객이 즐기는 축제 행사장 입니다.
한 시간 정도 돌아보고 계룡대로 넘어오는 밀목재 넘어 내려 왔더니
오후 3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경찰 순찰자 2대가 서 있으면서 대낮에 음주 단속을 하고 있어요.
하기사 동학사 입구는 공주시고, 밀목재 넘어 내려오면 계룡시 이니 관할구역이 다르니
어찌 되었건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 입니다.
특히 어느 축제장에 가든 이런일 없어야 축제를 즐길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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