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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순창> 겨울과 봄 사이 --- 강천산 계곡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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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후 3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 올림픽

2018년 동계 올림픽이 끝이 났습니다.

겨울 축제가 끝나자 그렇게 추웠던 겨울도 떠나 갑니다.

어제 6일 경칩이 지나고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도 산개구리 산란을 시작하는

봄이 오는군요.

오늘 봄 소식 사진 몇 장을 올려 봅니다.


순창 강천산의 겨울과 봄 사이


순창 강천산은 순창군 군립공원이며 가을 단풍이 아주 좋은 곳이지요.



가을 단풍철에는 사람과 앞과 뒤가 붙어서 갈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강천산 입구 주차장이

봄과 겨울사이에는 이렇게 한가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주지요.

이 곳도 순창군민은 무료로 입장하고 방문객들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강천산 계곡을 표시한 황금지도가 방문객을 반겨요.


겨우내 찬 바람에  얼었던 얼음이 두껍지만 봄의 입김에 서서히 녹으며

겨울과 봄이 임무를 교대합니다.


골짜기의 잔설 그리고 녹아 내리는 개울의 얼음.

떠나는 겨울의 발자국 소리가 들여 옵니다.


강천산 입구의 인공폭포. 계곡물을 끌어 올려 낙하시키는 폭포인데

겨울에는 얼음탑이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가 되어 방문객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입니다.

 

절벽 아래는 겨울 그리고 위에는 봄이 보입니다.


햇살 잘 드는 개울에는 벌써 봄이 자리잡았어요.

맑은 물이 미끄러지듯이 흘러 갑니다.


맑은 물 흐르며 봄 노래를 흥얼리는 소리가 은은하게 계곡에 울려 퍼져요.


오늘은 남근석도 한가합니다.

자녀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아낙도 없어서....


정해진 시간의 이치에 의해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이 일상이지만

그래도 신기한 것은 이렇게 계절이 어김없이 바뀌는 것이지요.

2018년 봄>>>>

모두에게 즐거운 봄 마중되는 한 해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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