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천리 물길 금강이
구비구비 돌아 서해로 가는 길에 잠시 머물러 쉬는 곳
그 곳을 찾아 가 봅니다.
전통맛젓깔의 고장 강경
옛 강경포가 있었던 강경입니다. 군산에서 금강을 따라
어선이 들어왔던 고장이지요.
그 유래로 젓갈생산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지요.
지금도 많은 젓갈 상회가 성업중이랍니다.
강경이 제일 높은 곳인 옥녀봉에 올라 내려다 보는 금강의 조망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강경천 물과 합류됩니다.
금강이 잠시 지친 몸을 쉬는 그럼 쉼터가 강경이기도 하지요.
금강변에 쉬고 있는 어선.
이 어선들이 금강을 따라 오르고 내리며 아직도 물고기를 잡고 있나 봅니다.
지난 2월 초순에 얼음으로 몸이 묶인채 쉬고 있네요.
금강변에 강경 200년 역사와 전통의 젓갈 이야기를 실은 배 한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 곳은 젓갈 전시관 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젓갈 전시관에서 보고 듣는 젓갈 이야기 입니다.
젓갈전시관은 강경의 특산품인 젓깔을 홍보하며, 매 년 10월에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의 홍보관이기도 합니다.
옛 강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강경의 맛을 말하다. 젓갈은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발효음식이기도 합니다.
재래식 토굴이 아닌 현대화, 과학적인 저온창고에서 젓갈을 발효시킵니다.
선조들의 젓갈발효 방식을 연구해서 개발한 방법으로..
약 3개월 정도의 발효기간을 보낸답니다.
강경의 맛젓깔 종류들.
젓갈은 그대로 밥에 비벼 먹어도 충분히 반찬의 효과를 봅니다.
낙지젓깔을 흰밥과 참기름 두 방울만 함께 해서 비벼 먹어도 훌륭한 비빔밥이 됩니다.
명태알을 소금에 절인 것이 명란젓이지요.
잘게 썰어서 참기름과 깨소금을 밥에 넣어 비벼 먹어도 참 좋아요.
발효된 젓갈에는 무기질과 단백질, 아미노산, 지방 등
풍부한 영양성분이 보존된 상태로 발효숙성이 되기에
건강식이기도 합니다.
강경젓갈전시장에는 젓갈에 대한 갖가지 상식과 강경젓갈의 역사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장 주변과 강경읍에는 약 140여 곳의 젓갈 상회가 성업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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