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수락계곡의 겨울산행

2018년 겨울은 몹시도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동계올림픽 때문에 그러나?

그렇게 추웠던 1월의 끝 날,

여름철에 많이 다녔던 대둔산 수락계곡의 산행을 떠납니다.

아주 오랫만의 산행 입니다.

등산용품인 아이젠과 스패치를 챙기고.....

논산 벌곡의 수락계곡

겨울철 안전 산행은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제 계룡을 출발해 수락계곡으로 고~~고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본 대둔산 자락의 일부

계곡은 얼음이 찾이하고........

수락계곡은 대둔산의 논산지역으로 올라가는 산행길이 있지요.

대둔 8경이 있는 수락계곡 안내도를 봅니다.

오늘 산행은 무리하지 않고 군지구름다리까지 왕복 입니다.

계곡이 시작되는 곳에 군경 합동 충혼탑이 있습니다.

6.25전쟁 때 희생한 선열들의 충혼탑이.....

 

충혼탑에서 바라 본 대둔산 자락 

계곡의 산행로는 물길 따라 올라 갑니다.

얼음으로 변해 버린 선녀폭포의 모습입니다.

우와! 물길이 모두 얼음판이 되었네요.

조심조심 .....

얼음 웅덩이에 봄 소식을 전해주는 물이 졸졸 흐릅니다. 봄이 오겠지요?

이 곳은 수락폭포 입니다. 여름철에 우렁찬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제 곧 봄이 오면 그 모습을 되찾겠지요.

수락폭포 우측 길로 이렇게 가파른 데크 계단이 있는데 군지구름다리로 가는 길 입니다.

너무 가파라 쉬엄 쉬엄 올라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다 잠시 쉬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뒤 돌아 보니 조망도 참 좋아요..

대둔산의 멋진 모습 입니다.

올라 온 길 돌아보기...

드디어 군지 구름다리 도착...

잠시 숨을 고르고 출렁다리를 건너 봅니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내가 이 날의 수락계곡 첫 손님...

얼어 붙은 또하나의 폭포가 군지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나무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이 길로 대둔산 마천대로 오르는

등산로 입니다. 

얼어 붙은 폭포는 이름하여 비선폭포가 아닌가 하네요.

오랫만의 산행을 겨울 산행으로 3시간 정도 하였습니다.

추운 날이었지만 산행을 즐긴 2018년 1월 끝날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