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가 되면 시청 앞인데도 상점도 문을 닫고
넓은 도로는 조용하다.
공기좋고 조용한 동네! 계룡시 금암동
밤에 술주정하는 사람 없고, 시끄럽게 몰려다니며
가끔 일탈 행동하는 청소년 없는 거리
계룡시 금암동이다...
이 이야기가 아니고
요즘 우리는 TV방송을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본다.
다큐멘타리 또는 교육영상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먹방 유튜브를.....
영상을 보면 맛나게 먹는 것, 아주 많이 먹는 것,
이상하게 먹는 것 기타 등등
다양한 종류의 먹는 방송이 있다.
오늘도 먹방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조금 유명한 유튜버인가
영국인이 하는 영상을 보다가 '호떡'을 먹는 모습을
보던 아내가 호떡을 먹고 싶다고 한다.
계룡시 금암동에는 호떡 집이 없다.
그래서 사 먹을 수가 없어서 내가 주문을 한다.
마트에 가서 호떡 재료 사오면 만들어 주마 하고.....
집에서 만드는 호떡
언젠가 한 번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오늘 또 한 번 도전을 한다.
아내는 아주 빨리 달려가 호떡 재료를 사왔다.
이제 호떡을 만들 내 임무다.
마트에서 구매 해 온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호떡 재료
가격도 저렴하다. 팬 전용 호떡이다
박스를 개봉해 내용물 확인한다.
찹쌀 약 4%함유한 반죽용 호떡믹스와
설탕등 호떡 속을 채울 잼믹스
그리고 반죽 때 사용할 발효 이스트가 들어 있다.
예전 경험을 기억하며 잘 만들어야 겠지......
케이스에 인쇄된 조리법을 따라 조리하면 간단하다.
먼저 약 180밀리 리터의 물을 준비한다. 뜨거운 물 30, 찬물 70의 비율로..
종이컵 한 컵 정도면 물의양이 맞는다.
준비된 물에 이스트를 넣고 잘 녹여준다.
주걱으로 저어 녹여주면 요렇게 이스트가 녹는다.
이스트가 녹은 물에 반죽용 찹쌀호떡 믹스를 넣어준다.
이스트 녹일 때와 같은 방법으로 주걱으로 잘 저어주며 부드럽게 반죽을 한다.
주걱이 어려우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손으로 반죽을 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
반죽은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을 갖고 하며
반죽이 끝나면 이제 호떡을 본격적으로 만든다.
호떡 속을 채울 믹스잼을 용기에 담아 준비하고......
이제 재료 준비가 끝났다.
고소하고 쫀득한 부드러운 찹쌀호떡을 만들어 보자
굽기전에 프라이 팬을 약한 불로 예열해 두면 맛난 호떡을 만들수 있다.
팬에 식용유을 뿌리고 예열을 한다.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둥글게 만든 호떡반죽을 올려 넓게 펴고
잼믹스를 숟가락으로 퍼 넣은 다음 모양을 만든다
호떡 모양을 둥글게 만들면서 터지지 않도록 한다.
조금 집중과 기술이 필요한 단계다.
프라이 팬에 호떡모양 만든것을 넣는데 이때 손으로 오므린 곳이 아래로 향하게 놓아야 한다.
약한 불로 굽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호떡을 뒤집어서 누르개로 눌러준다.
호떡 누르개는 마트 주방용품코너에 가면 3천원 정도면 구매한다.
이렇게 해서 한 번 더 뒤집어 노릇 노릇하게 잘 구워주면
맛난 호떡이 된다.
완성된 호떡이다.
정성으로 만들었는데 아내는 잼이 가운데만 있다고 타박이다.
내가 보기엔 잘 만들었는데......
갑자기 먹고 싶은 호떡을 만들어 준 어느 날 밤이었다.
앞으로 유튜브 먹는 동영상을 보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보는 것 마다 먹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감당하나??????
호떡재료 한 개로 8개의 호떡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상자에 적힌 조리법대로 잘 따라 하면 집에서 맛난 그리고 부드럽고
찰진 찹쌀 호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만든 호떡을 보관하다 먹는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약 30초만 데워주면 부드러운 호떡을을 즐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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