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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순창)훈몽재 돌아보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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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몽재란

순창의 쌍치면 둔전길에 있는 훈몽재는 중종때의 선비인 하서 김인후 선생이

백방산자락 송벽동에 지은 강학당이다.

선생은 평생 공자와 주자를 종주로 받들어 성리학을 정착시켰다.


백방산의 훈몽재(訓蒙齋)


하서 선생은 도학, 절의, 문장을 겸비하였고 천문과 지리 그리고 의약과  산수에도 정통하여

백세종사가 되었다 한다.

백방산아래 흐르는 추령천을 보고 훈몽재가 자리하고 있다.


2003년 전주대학교 역사문화 연구소가 실시한 학술조사에 의하면 훈몽재는 3차례에 걸쳐

장소를 이전했다 한다. 


대학암

추령천변에 위치한 넓은 바위. 하서 선생의 문하생이었던 송강 정철선생에게 대학을 가르쳤다 한다.


강학당이었던 훈몽재는 송강 정철, 월계 조희문, 고암 양자징, 금강 기효간, 호암 변성온 등을 배출한

우리나라 유학발전의 산실이었다 한다.


훈몽재 삼연정

2003년부터 순창군에서 추진한 훈몽재 복원사업을 통해 2009년에 신축한 정자로

하서 선생이 산. 수. 인의 삼자연을 노래한 자연가에서 그 명칭을 따 왔다 한다. 


양정관

하서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학을 양성하는 곳

현재의 교육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훈몽재 지석묘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만들어진 전형적인 남방식으로 북방향으로 누워 있으며 그 규모를 보아

권력을 가진 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런 지석묘가 있음을 근거로 이 곳 훈몽재 터는 청동기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산 곳으로 추정 할 수 있다. 


훈몽재의 자연당

하서 선생의 5대손인 김시서 선생이 초당을 짓고

하서 선생이 은거하며 자신의 자연 귀의 사상을 '자연가'라는 노래로 표현하였다.

후손 김시서는 자연당을 지어 이를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서 선생이 맨 처음 훈몽재를 건립한 곳은 훈몽재 좌측 뒷편 산자락이며

현재의 위치는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훈몽재이다.


하서 선생의 도학적 업적과 정신을 되살려 유학과 예절을 강습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풍속을 아름답게 전승 발전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루고자

훈몽재 개발사업은 2003년에 시작하여 2009년에 복원 완료한 순창군에 위치한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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