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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이랬던 겨울이 떠나갑니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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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추워서 인지 가뭄도 심했고...

그랬던 겨울이 떠나 가네요.

떠나가는 겨울 모습을 봅니다.

오늘은 군산의 겨울이 떠나가는 모습 몇장을 올려 봅니다.


<군산> 겨울이 떠나 간다네


가는 길에 심술을 부리는 겨울입니다.

눈보라로 겨울의 남은 흔적을 지우기라도 하듯이...



군산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상처의 교훈을 되새기고자 근대문화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요즘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고장이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행사가 되는 듯 해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며 함께하는 장소가 되어야 겠지요.

군산에서 떠나가는 겨울을 봅니다.


군산 내항의 모습입니다. 천리 물 길 금강이 구비구비 먼 길을 돌아 서해로 흘러드는 군산.

이 곳에서 바다와 강이 만나지요.

내항의 바지선에도 눈이 쌓여 있어요.

바지선의 큰 녹슨 닻이 겨울을 잡고 있나요?

 


갑자기 눈과 거센 겨울바다가 밀어닥칩니다.

겨울의 심술인지? 겨울의 그림자를 모두 담아 가려는지?

미친 날씨 같아요.

군산 수산물 시장의 주차장 모습입니다.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굵고 굵은 체인이....


파란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고

발 묶였던 작업바지선도 이젠 서서히 활동을 준비합니다.

봄이 하얀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오겠어요.


군산 진포해양공원에도 하얀 눈이 녹으면 많은 관람객이 찾아 오겠지요.

그래서 전시된 장비도 우리들도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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