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의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 공원을 돌아본 저녁에
대게식당에 들어서서 미주구리 회와 문어와 소라 숙회
그리고 몇 가지 상차림 음식으로 한 잔을 하고 20여분 뒤에 나온
영덕대게...
나는 영덕대게 초짜라 잘 모르는데 박달대게라 한다고..
그런데 요즘 박달대게는 힘들다고/////
대게 철이 아니기에..
어찌 되었건 대게에 맑은 소주 들이킨다.
영덕대게와 소주 한잔의 영덕여행
대게 한 마리에 8만원 한다고 한다.
비싸기는 엄청 비싼 가격이라고 내 생각이...ㅋㅋㅋㅋ
얼마만에 먹어보는 대게인가?
대게 먹는 시간에 "박달대게"란? 논쟁이....
박달대게인지 영덕대게 인지 나도 모르지만
30여분만에 쪄 나온 대게의 모습.
붉은 색상의 대게 모습이 식욕을 자극하는가? 침이 꼴깍.....왜?
일단 배가 고프니까......
영양에서 먹은 점심은 이미 소화된지 오래 전.....ㅎㅎㅎㅎㅎㅎ
박달대게 설 하나
대게의 종류 중에 박달대게라는 종이 별도로 있다는 설
삶아 나온 대게를 뒤집어 한 장 박아 본다.
다리도 떨어지고 조금 부실한 모습이다.
같이 간 여행의 동행자들이 앞 주에 울진에서 먹은 대게와 비교하여 이야기를 한다.
나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대게를 먹으면 되니까...
박달대게 설 둘
동해안에서 잡히는 대게중 살이 박달나무처럼 단단하게 꽉 찬 대게를
박달대게라고 한다--- 주인장 왈
박달대게 이론은 무의미 하다. 맛나게 먹으면 된다.
포스팅을 위한 찐박달대게 포토타임이 종료되고 식당에서 일하는 여인네의 가위손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대게 해체작업을 한다.
테이블에서 멀지만 8년된 디카로 당겨서 잡아 본다.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일제 강정기 시대 종료 후 강구항은 동해안 대게의 모임장소 였다한다.
특히 영덕대게는 축산과 강구 사이의 영덕 앞바다 5킬로 지점의 바닷가에 잡히는 것이 가장
좋은 대게 였으며 영덕대게라 부른다고.......출처:한국세시풍속사전
잘 해체된 대게가 한 접시....오늘의 정량은 1마리 당 2인이 먹는다.
영덕지방에서 잡히는 황금색의 짙고 속살이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것을 박달게 또는 참대게라
부른다고.....출처 한국세시풍속사전
해체된 대게 사진 찍는 시간..하얀 대형 접시위에 덜렁 담겨 나와 별 볼품은 없어도 대게니까 이해....
사진을 찍고 게껍데기는 식당으로 직행한다. 내장과 함께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
게중에 껍질을 벗은 것들은 홑게라 하여 날걸로 먹기도 하고 암컷은 빵빵하도 하여 빵게로 부르기도 한다.
출처: 한국세시풍속사전
이제 먹는 시간이다. 집게 다리 한 개 집어 들고 먹기 전에 인증샷 한 번....ㅋㅋㅋㅋㅋ
촌놈 같다...뭐 대한한 것 먹는다고.......
동해에서 잡히는 대게의 종류는 모양과 크기 그리고 색깔은 비슷하나 대게보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 사는
붉은대게, 일명 홍게가 있고 대게와 붉은게의 잡종으로 태어난 너도대게가 있다고 한다.
출처:한국세시풍속사전
가위로 갈라 놓은 게다리에서 나온 살 모습..
원래는 탱글탱글 하여 이렇게 부셔진 모습이 아니라 한다....진정한 대게는 ..
그래도 소주 안주로 끝장난다.
부드러운 식감과 게 특유의 향과 맛이 좋다...
대게 다리와 몸통의 살을 안주로 맑은 소주 여러 잔을 비우는 시간에
주방에서 대게 내장 볶음밥을 해서 미역국과 함께 저녁식사로 나왔다.
대게를 조금 더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대게 내장볶음밥 한 상
게딱지에 볶음밥 연출..
포토 용으로 담아서 나온 것 한 컷....
대게의 고장에서 먹는 맛은 또다른 맛을 준다.
무엇이든 원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볶음밥과 함께 먹는 젓갈 같은 것인데 무엇인지 몰라도 맛이 좋다.
바쁘게 서빙하는 아주머니에게 리필을 시켰더니 갖다 주기는 하는데...
하기사 원래 이지역 사람들의 일상이 다른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일반적으로...내 생각이 ㅎㅎㅎㅎㅎㅎㅎ
영덕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축제가 4가지가 있다.
영덕해맞이 축제와 영덕황금은어축제 그리고 영덕물가자미 축제..
물가자미가 미주구리 회를 만드는 어종이다.
마지막으로 영덕대게 축제이다.
대게축제는 매년 3월과 4월에 영덕의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왕건 행차 및 대게 진상 재현 프로그램, 대게 요리왕 선발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전국에서 대게의 진짜 맛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축제가 대게축제이다.
이렇게 대게를 안주로 한 잔 술과 대게 볶음밥을 먹고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로 영덕의 숙소로 향한 영덕 여행의 첫 날 저녁이었다.
“상기 포스팅은 경북 Hot영양군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군 동해바다 영덕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경북관광공사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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