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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올 해 김장 이야기 하나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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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식구....
익산에서 대학다니는 아들 가끔 올라오면 세 식구....
그래도 김장은 해야 한다고.....
인연있는 아주머니에게 배추를 얻어왔다고....
그래서 하룻만에 뚝딱하고 김장을 했어요.
아내는 아내 할 일로
나는 내가 할 일로 아내와 함께 합니다.
아들 올라오면 둘이서 하라고 하니 아들은 아낀다고 
나를 써 먹겠다나.......기가차지요?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김장 이야기 하나


딸 줄려고 배추 농사를 지은 논산에 사는 아주머니 남편께서
아파트 까지 배추를 배달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오후에 배추가 도착하고 야근 후 퇴근하여 오전에 잠을 자고 일어나
시간 끌것 없이 바로 김장을 하자고 하여 배추 배 가르고 
계룡농협으로 김장 재료 사러 갔습니다.
첫 날은 재료를 준비해 놓고 ......




배추를 하나 하나 신문지로 포장해서 갖고 오셨네요.
정성스럽게 겉에 있는 배추 잎도 정리해 주시고..
그래서 이렇게 배를 가릅니다.
뿌리쪽에서 칼로 반 가르고 칼 집을 낸 후 ......





배추를 두 손으로 쫘~~~악 찢어요...
배추가 맛있는 배추라고 하는데 정작 나는 잘 모른답니다.


김장담글 때 사용할 큰 용기들을 꺼내고 반으로 가른 배추를 물을 받아 
담궈 놓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김장재료 구매하러 갑니다. 



천일염을 구매 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까나리 액젓과 새우젓도 구매 했지요.
또 고추가루도........



싱싱한 무 한 다발도 구매 했어요.
농협에서 구매 후 집으로 배달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재료 구매해서 집으로 올 때는 편하게 왔답니다.

무우 청을 잘라내고 수세미로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세 번정도.......

쪽파 입니다. 다듬어 놓은 쪽파는 값이 이렇게 생긴 쪽파보다는 많이 비싸지요.
그래서 있는 것은 시간뿐이라 이 쪽파 사다가 뿌리쪽 잘라 버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다듬었습니다.
손에 흙 뭏어 가면서......

뿌리 자르고 다듬은 쪽파도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하지요......
김장 속에 들어갈 재로가 하나 둘 정리가 되네요 

대파도 요런 모양으로 사와서 뿌리 잘라내고.....




역시 깨끗하게 씻어야 지요. 




싱싱한 갓 입니다.
갓 역시 마찬가지로 뿌리부분 잘라내고 다듬습니다.

 갓 역시 깨끗하게 씻어둡니다.


내가 이렇게 채소를 다듬고 씻을 동안 아내는 양념만들 때 필요한 육수를 끓이고
다른 김장일을 하였답니다.
잘 씻은 야채는 다음날 사용할 수 있도록 물이 빠지도록 채반에 올려 놓고...
배 가른 배추는 아내가 소금에 절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한 번 뒤집어 줘야 한다나....이 건 아내의 할 일로.......
그렇게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장을 보고 준비까지 하니 8시가 조금 넘었네요.
다음 날 일어나 무우 채 썰기, 쪽파와 갓 썰기 그리고 대파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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