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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근무 후 퇴근 때 직장 동료가 내일은 등산을 같이하자고.....
등산 하면서 산에 감도 있으면 수확(?)하자고...
그래서 계룡산을 .....
그런데 감은 어디에도 없고.....
지팡이 대신 골프채 샤프트 한개 들고
물 한통 갖고 오르고 내리다 보니 약 3시간 산 길을 걸었어요.
옛날에 민가가 있었으나 국립공원 정리사업으로
이젠 터만 남은 곳도 지나고
이렇게 지나다 보니 취나물 군락지도 만나고
물가로 가니 다래도 있고 그 물길에 커다란 물웅덩이
암용추도 만났지요.
계룡산 골짜기에서 만난 취나물.
내 년 봄을 준비합니다. 취나물 꽃은 처음 봅니다.
씨가 맺혀서 떨어져 이리 저리 뒹굴다가 봄이 되면 싹이 나겠지요...
취나물 대가 상추 대 처럼 올라오는 군요.
내 년 봄에 올 수 있도록 위치를 기억해야 하는데.......
가을 가뭄으로 계룡산의 계곡물은 수량이 없어요.
그래도 물은 깨끗합니다.
계룡산 암용추
용에 대한 전설을 품은 웅덩이 이름이 암용추 입니다.
가을날 오후에 다녀 온 계룡산의 한 부분인데
기분 좋은 적당한 걸음의 산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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