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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아름다운 너

붉은 꽃 ----꽃 무릇 영광내산서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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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주말이면 항상 산과 바다 그리고 들판을 함께 했던

직장의 상사와 함께

영광 내산서원에서  꽃 무릇 붉은 빛에 취했던 추억이 있었다.

오늘 음력 7월 7일  칠석날!!!!!

견우 직녀 하루 만나는 날.......전설이 맞나...

오늘 여기 저기 비소식이 오후에는 전국에 비소식....

칠석이 이제 오는 것은 윤달이 있는 해이기에....

그래도 가을은 성큼 다가 왔다.

가을이 올 때 쯤 같이 오는 꽃무릇 이야기

올 해는 어떻게 한 번 다녀올 기회가 되려나....


영광 내산서원 꽃무릇 붉은 아름다움



전라남도 기념물 제 28호인 영광내산서원 담벽에 붉은 꽃무릇이 화사하게 피었다.

서원은 조상의 제와 선비의 학업을 위해 조선 중기 이후 사림에 의해

각 지역의 고장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이자 향촌 자치의 운영기구 역할을 하던 곳이다.



꽃무릇은  석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꽃말은 '참사랑'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자생지는 고창 선운사 입구의 넓은 지역과

영광 불갑사 그리고 정읍 내장사가   꽃무릇의 붉은 화려한 공연에 알려진 곳이다. 


꽃무릇 들은 매년 추석 전에 만개해 가을이 오기 전에 붉은 단풍이야기를 먼저 들려 주는데

붉게 물든 꽃무릇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꽃무릇은 화단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한 꽃이다.

그러나 겨울에도 햇볕이 잘 들고 습도를 잘 유지해 주면 키우기 가능한 꽃이기도 하다

꽃꽃이에도 많이 사용된다.


알뿌리 식물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며 우리가 흔히 상사화라 부르는데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에 통칭하여 상사화라 불러도 문제는 없다.


올 해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꽃무릇 붉인 빛에 취하러 

남도 여행을 따나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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