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남도 길에서 만나 해당화 사진을 올려 본다.
해당화는 장미과 식물이며 줄기에 많은 잔가시가 있다.
제 몸을 보호하려는 식물의 본능에 무엇을 지키려 하나 궁금하다.
남도 길에서 만난 해당화
해당화는 온화, 원망이라는 꽃말을 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섬마을 선생이라는 대중가요에도
그런 뉘앙스를 갖고 있는 가사가 있다.
짙은 분홍색 꽃잎 가운데 노랗게 자리 잡은 수술들의 모습이 참 고운 해당화.
옛날 우리 선조들이 논에서 부르는 노래 가사에 해당화라는 말이 나온다 한다.
해당화는 척박한 모래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친 바람을 이겨내며 그 생을 이어가며 꽃을 피운다.
해당화 붉은 열매
노오란 열매가 익어가면서 빨갛게 변하나 보다.
해당화 줄기에는 가시가 있어 탱자나무 처럼 경계수나 생울타리 용으로 기르기도 하며
꽃봉오리는 약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자홍색 꽃이 5월에서 7월까지 피고 열매는 9월부터 익는다.
애틋함이 느껴지는 꽃모양과 향기 그리고 붉게 달리는 열매, 가을이 오면 잎 색은 주항빛으로 변한다.
우리나라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하였으나 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해당화 열매이기에 'Sea Tomato' 라고도 불린다.
해당화 열매의 효능은 비타민 C가 레몬의 17배나 들어 있어
피부에 좋고 감기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어혈을 풀어주고
당뇨수치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토혈과 각혈을 풀어주고 만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포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대사 증후군으로 인한 당뇨와 고혈압,
복부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한다.
해당화 열매의 섭취는 해당화 열매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서 효소를 담아 먹거나
술을 담궈 먹으면 된다고 한다.
해당화 열매를 따러 어디로 가야 하나?
섬마을? 남도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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