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경기도 멋과 맛

서울여행 -- 국립고궁 박물관 특별전 조선왕실의 포장전통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8. 12.
728x90

우리의 역사를 찾아서....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복궁역 5번출구,

또는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을 앞으로 두고 자리한 국립고궁 박물관 주위에는 조선시대의

궁들이 자맇 있지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그리고 종묘 등

오늘은 국립 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 왕실의 포장전통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물건을 보호하거나 장식을 위해 여러 종류의 재료로

포장을 하였습니다.




국립 고궁박물관 특별전


특히 귀중한 물건이나 많은 행사가 있었던 조선의 왕실에서는 일상용품 부터 각종 물건에

용도에 맞는 포장을 하여 보관하고 사용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조선 왕실에서는 그 내용물에 격에 맞는 포장을 세심하게 하여 훼손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보관하였습니다..


책의 포장과 보관

조선시대 첩갑과 포갑

첩갑과 포갑은 첩 형태로 제작된 책을 보호하고 보관하기 위한 포장 입니다.

좌측 하단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족보인 선원선계와 이를 담는 데

사용한 첩갑 입니다.

이 첩갑은 꽃을 수놓듯이 짠 황색 비단으로 겉을 장식하고 내부는 붉은색 명주를

발라 고급스럽게 마감하였습니다.

포장은 내용물의 겉모습을 아름답게 꾸며

정성을 보이고 왕실의 위엄과 품격을 갖추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흥선대원군의 망건과 망건통

육각 기둥형태로 망건을 말아 넣고 자물쇠로 잠가 보관하였다 합니다.

양 옆의 고리는 줄을 달아 휴대 하거나 벽에 걸어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 폭 봉황문 보자기


모시로 만든 보자기로 다양한 문양들이 그려져 있네요. 이 보자기는

왕실 가례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혼례와 같은 경사스런 왕실의 행사 때 사용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폭 반 봉황문 보자기.

아름답고 섬세한 정성이 가득한 보자기 입니다


조선왕실포장 특별전은 전시를 통해

물건을 소중하게 아끼고 꾸며 격식을 갖추었던

우리 조상들의 사물에 대한 경외심과 미적 감각과

지혜를 알아보는 그런 전시회 입니다

조선왕실의 포장의 꽃은 보인, 책, 교명, 국조보감,왕의 초상인 어진 등

왕권의 상징물에서 볼 수 있답니다.

왕권의 상징물의 포장은 내용물 보호와 장식에 더 나아가

왕권의 위엄을 나타내는 과정입니다.


어보의 봉과 모습


어보의 포장


왕실의 인장

보인 寶印은 왕과 왕비의 인장인 어보와 그 외 왕세자 등 왕실 인물들의

인장을 통칭하는 것으로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대표적 조선왕실의 상징물 중 하나 입니다. 

조선 왕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포장의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