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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보리수 열매와 개복숭아 채취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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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근무후 아침에 퇴근하는데 동료가 오후에 시간이 있으면

산행을 같이 하자고......

자신이 아는 곳에 보리수 열매가 있으니 따러가자고 합니다.

9시 퇴근해서 오전에 잠시 쉬고 오후 3시에 만날 약속을 하였습니다.

지난 6월 24일 이었네요.


보리수와 개복숭아


청정지역에 있다고 하는데 산행이니 복장은 모자부터 장화까지

6월 말 산행에 필요한 것을 간단하게 갖추고 약속장소에서 만났습니다.

산행을 하는데 동료가 정확히 길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왔던 곳이라고 하면서

혼자 오기에는 겁도 좀 나고 해서 나를 불렀다고 .....


산행길에 보니 취나물도 있네요.

등산용 스틱 들고 모자에 토시하고 장화신고 완전무장으로 올라갑니다.

배낭에는 물 한 통 집어넣고 ..... 


한 이십분 올라가니 개복숭아 나무가 보입니다.

동료는 보리수 나무를 찾았는데....

우선 개복숭아 부터 비닐 봉지에 담아야지요

개봉숭아 나무 근처에 보리수 나무가 있습니다.

빨강 열매가 이미 완전히 익어서 단맛이 강합니다.

일명 파리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개복숭아와 보리수 모두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열심히 따서 비닐에 담습니다

너무 익어서 봉지에 담아 왔는데 짖물어졌어요.

그래도 깨끗하게 물에 한번 행구고.......살살

개봉숭아는   매실과 비슷하게 생겼지요.

베란다에서 물로 서너 번 행구어 냈습니다

물로 살짝 행군 보리수는 이렇게 채반에 올려

그늘에서 하루정도 건조 시킨 후

집에 있는 설탕으로 이렇게 채워서 발효 액을 만들어 봅니다

깨끗하게 닦은 개복숭아 열매도 하루 정도  건조를 시킨 후

설탕과 함께 유리병 속에 넣었습니다.

발효 효소액을 만들 때 설탕의 양이 중요합니다. 발효 재료의 당도와 수분도 중요하고요



이렇게 담은 병은 베란다 그늘 진 곳에 보관합니다.

섭씨 25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하면 좋다고 합니다

보리수 따러 갔다가 개복숭아까지 만난 산행 이었네요.

잘 익어서 마눌이 건강하게 먹었으면 좋겠어요.


보리수와 개복숭아 따서 집에 왔다가 오후 7시에 다시 만나서

생오리 로스구이에 소주 한 잔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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