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은 계룡대라는 육, 해, 공군 본부가 있는 군사도시 입니다.
이 특수성으로 인해 많지않은 인구지만 행정구역상 시로 만들어진
도시 이지요.
그래서 계룡시청 주변 그리고 엄사리와 신도안 지역에 많은 현역군인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전역한 예비역 간부 군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지요.
계룡시청 주변과 신도안 그리고 엄사지역 이렇게 3곳에
많은 인원이 밀집해 살지만 저녁 9시만 되면 많은 상가들임 문을 닫고
그런 도시 입니다.
얼마전에 아내가 외출하여 본 새로 개업한 식당(?)이 있는데
수제 햄버거를 만드는 식당이라고 해서
저녁에 밥을 하지 말라고 하고 이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계룡시청 앞 지역에 있는데 이 지역에 햄버거 가게는
들어 올 위치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고...
계룡---- 수제햄버거 식당. BROS GRILL
저녁에 간 식당인지 맥주 집인지 구분하기 힘든 그런 장소 입니다.
2층에 자리한 식당 입니다. 1층에는 자동차 정비업체가 있고요.
나름 간판도 산뜻하고.....
브로스 그릴의 대표적인 먹거리 표시
스노우 어니어 버거.....브로스 그릴 세트 기타 등등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벽에는 큰 시계가 돌아가고 있네요.
저녁 시간에 들어 갔는데 손님은 우리만 있었고
주인장은 5대 여성 두 분이.........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함박스테이크를 생각하다가
브로스 그릴 세트를 먹기로 하고 주문합니다.
그런데 안주류라고 되어 있어서 .....
주문 받을 때 안주류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어떻게 나온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다.
세트메뉴 등장
큰 스텐 판식기에 요렇게 담겨 나오는데 딱 맥주 안주로 제격 입니다.
안주류이기에 빵이나 밥은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는 것도 나중에 알았고요.
차림은 함박 2개, 해쉬브라운, 감자튀김, 샐러드와 캐찹과 오이 피클 그리도 단무지 한 종지 입니다.
그리고 앞접시와 검은색 카본재질의 나이프와 포크가 준비되는데
깔끔하고 묵직한 느낌이 좋아요.
앞접시도 예쁘네요
보라색 양배추와 상추 등 샐러드도 싱싱합니다.
깨끗하게 담긴 케찹과 오이피클.
스텐 컵에 앙증맞게 나오네요
함박스테이크와 해쉬브라운은 모습
함박스테이크는 2개가 나왔나? 아내와 한 개씩 나눠 먹은 기억이 가물가물
앞접시에 함박스테이크 한 조각과 샐러드를 덜어 놓고....
수제 함박스테이크라고 하는 것 같은데 주인 아주머니 설명도 없습니다.
손님도 없는데 잘 설명해 주면 적을 말이 많을 텐데.....
한 점 떼어서 이렇게 먹어 봅니다.
술안주용이라고 했는데 술은 한 모금도 먹지 않고 안주만 먹었지요
요것이 해쉬 부라운 인가요? 감자 뭉쳐서 튀긴 것이...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작은 것으로 많이 먹어 본 맛 입니다.
또 하나의 함박 스테이크.
소스를 두 종류로 해 줍니다.
함박스테이크 맛은 부드럽고 소스 맛 종류대로 다른 맛을 느낍니다
다른 한 개의 함박스테이크도 절반을 잘라서 이렇게 담아 봅니다.
그리고 요렇게 먹었지요
양식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아주 좋아하지도 않고.....
수제버거 집 개업하였다고 아내가 말을 했기에 한 번 다녀 왔습니다.
햄버거는 롯데리아만 먹었으니 다른 햄버거 먹어 보자고....
미군부대 근무할 때 "버거킹" 햄버거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 할 때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도 먹어 보았지만.....
계룡시청앞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인구의 구성상 수제 햄버거 집은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남 걱정할 것은 아니고..
저녁으로 안주 함박스테이크를 먹은 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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