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913송정시장 먹거리

각 지역마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하고 그 젊음을 무기로 변신을 꾀하고......

부산, 대구, 전주, 광주 등 대도시의 전통시장이

변화를 하고 있지요.

1913송정시장

광주 광역시 광산구 송정역 앞에 있는 길지 않은 골목의 시장입니다.

창조적인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사례지를 답사하고,

폐점포가 즐비했던 시장골목을 활용계획을 세우고

2015년 11월에 청년상인 모집과 17개 청년상인 점포 디장을 통해

2016년 1월 부터 4월까지 시공을 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합니다.

이 곳에도 먹거리가 많아요.

오늘은 삼겹살로 만드는 요상한 먹거리를 봅니다.

삼겹살과 야채 그리고 김치로 만드는 삼뚱이

3가지 재료를 사용해 뚱뚱하게 핫도그 처럼 만들어서 그 이름이

삼뚱이 인가 봅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니 시장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더니 금새 줄을 섭니다.

체인점 인지 불꼬챙이 송정점이라고 적힌 삼뚱이 먹거리 판매점

이 골목의 특이한 먹거리 중 한가지 입니다.

얇은 삼겹살 두 줄을 깔고 그 위에 양배추등 야채와 김치를 넣고

김밥을 말듯이 말아서 불로 구워서 내는 먹거리 입니다.

장사를 시작하고 가게 안에서 만드는 삼뚱이를 굽기 시작하네요.

준비된 삼뚱이르 보면 어떻게 만드는지 감이 잡혀요....

한 덩어리에 5천원 합니다.

매운 맛과 순한 맛이 있는데 고기 표면에 소스를 발라서 그 맛을 정하나 봅니다.

불판위에 삼뚱이를 올려 놓고 굽고 있네요. 빠알간 소스도 바르고..

삼뚱이에 치즈 토핑올리면 1천원 추가 입니다.

소스를 발라 구운 삼뚱이 위에 치즈를 올려 놓고......그리고

이렇게 토치로 익혀 줍니다.

치즈가 소스와 함께 녹으면서 철판위로 흘러 내리기도 합니다.

철판에 흘러 내린 녹은 치즈는 소스와 함께 섞여서 모양새가 좋지 않네요.

집게로 집어 다시 올려 놓습니다.

자주 해본 기술이 좀 있어야 하나?

어쨌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분주하게 손 놀림을 합니다.

다 구워진 삼뚱이는 김밥담는 종이 도시락에 올려 놓고

가위로 싹둑 싹둑 김밥처럼 잘라서 젓가락과 함께 줍니다.

그러면 길가면서 맛나게 먹으며 시장 돌아보면 됩니다.

길가에서 파는 샌드위치같이 그렇게 만들어서 팔고 먹는

광주 1913 송정시장 먹거리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