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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아흔 여섯 번째 산행 ---- <무주> 봄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에 다녀 온 무주 걷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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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시간에

단촐하게 두 가족 고스락이 무주로

봄 나들이 갑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곳 전북 내륙의 고장 무주에서

봄 내음 하나가득 안고 돌아 왔지요...


무주  구천동--- 2011년 5월



익산에서 무주로 가려면 익산 - 장수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중간에 국도로 갈아타도 되고 대전 - 진주 고속도로를 타도 되고....

진안 근처에 있는 진안 휴게소에 잠시 쉬면서

봄빛의 물이 오르고 있는 진안의 마이산을 잡아 보았네요

암 마이산 숫 마이산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통제 되었던 산행길이

요즘은   열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산도 들도 푸르고 많은 나무들이 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진안을 지나 장수로 내려와 장수에서는 무주로 국도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나는 길에 장수장 구경도 하지요

장날에만 나오는 대장간 모습.

가건물에 시설을 하여 이렇게 농사에 필요한 도구와 기구를 제작해 팔지요.

봄날 농사준비하는 농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그런 대장간입니다

지대가 고지대라 늦게 피는 매화 인가요?

무주구천동 삼공탐방소에 도착하여 덕유산으로부터 흘러 내리는 맑은

무주구천동 물길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무주구천동 33비경중 제 15경인 월하탄

선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

덕유산 계곡의 때 늦은 벚꽃과 어울어진 월하탄

삼공탐방소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물길가에 넓게 조성된 오토 캠핑장을 만납니다.

5월초 봄이지만 덕유산 계곡은 여름에도 쌀쌀하지요.

그러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더욱 더 많이 찾아 오는 곳이 이 곳 입니다.

2011년 이 때 우리나라 산행인구 및 캠핑족이 무척 많이 증가하던 시기이지요.

이 곳에도 오토캠핑장이 있고 더 윗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오토 캠핑장이 있어요

캠핑을 좋아해 한 두개씩 장비를 준비하다 보니 나가서 잠을 자도

문제가 되지 않을 장비를 갖추었지만 실제 자주 못나가서 아쉬움이 컷지요

이젠 삼공탐방소를 떠나 덕유산 자락의 하나인 적상산에 올라갑니다.

적상산 정상까지는 자동차 길이 나 있어서 그렇게 올라갔지요

적상산에서 내려다 본 저수지 모습.

저 저수지 물을 적상산으로 끌어올려 그 낙차를 이용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있답니다.

적상산 오르다 보면 와인동굴도 .....

지자체에서 특화산업으로 무주 머루와인등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로

와인을 만들고 판매도 하고 시음도 하고....

동굴안이 추워요

와인의 시음과 구매가 가능합니다


봄이 가속페달을 밟으며 달려오는 2011년 5월

산행보다는 걷기로 다녀왔었던 무주 나들이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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