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이라는 이름의 산은 한 곳이 아니고 여러 곳이 있는데
2011년 4월 우리의 아름다운 산에 봄이 찾아와
연분홍 진달래 꽃 수줍게 피어나는 시기에
익산을 출발해 서대전 IC로 나와 산행을 합니다.
대전 구봉산
구봉산은 대전 서부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 올려다 보이는
높지 않은 산으로 이름 그대로 9개의 봉우리가 있겠지요.
2009년 2월에 다녀온 진안의 구봉산도 기억이 납니다.
높이 264미터의 구봉산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으며
아홉개의 봉우리가 유래가 되었거나 또는 아홉마리 봉황의 구봉산 명당이라는
그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구봉산 안내도
처음에 찾아갈 때 길을 잘 못찾아 많이 돌았던 추억이 기억납니다
서서히 걷기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봄을 듬뿍 머금은 진달래가 웃고 있어요
등산길은 아직 겨울의 냄새가 조금 남아있어요.
봄색인 초록은 안 보이고 겨울색인 갈색이 자리잡고 있네요
그러나 이젠 봄이로 소이다
험하지 않은 산행길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래도 간식은 먹어야지요.
찐 고구마와 소시지 한 개로......
구봉산을 오르며 돌아 본 구봉마을 아파트 단지
서대전 IC방향 입니다
구봉산에 올라 산행길 반대 뒷편을 봅니다.
아마도 흑석리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굽이 돌아 흐르는 강물과 시골집이 흡사 섬에 있는 것 같이 보여요 .
지도에 보니 장평보 유원지가 있는 곳이라고 나와 있네요
구봉산 봉우리는 데크와 구름다리 그리고 철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팔각정 쉼터에는 막걸리 한 사발씩 팔고 있었나?
구봉산
구봉산 산행을 끝나고 익산으로 오면서
계룡시 외곽의 향안리에 있는 묵밥집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해에 동행한 고스락 고문님이 계룡 근무시에 가끔 왔었던 식당이라 합니다
따뜻한 도토리 묵밥으로.....
찬 묵밥 도 있었지요
오리 훈제 구이도 추가해서 반주로 소주 한 잔씩
2011년 4월 봄이 깊어가는 시간에 다녀 온
대전 구봉산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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