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여섯번째 산행 -- 속초 2박 3일 여행 2일째

옹심이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생선구이 골목 옆 길에 차를 주차하고

갯배를 타고 건너가 가을동화 촬영지와

아바이 마을 오징어 순대를 먹으러 갑니다.

2010년 10월 9일 일까요?

맑은 가을날 입니다.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타는 곳에 갯배 이야기가 있어요.

일제 강점기 말에 속초항이 개발 되면서 생긴 배라고 합니다.

예능프로그램 방송으로 더욱 유명해 졌지요

한국전쟁 후 1955년 속초읍에서 갯배 1척을 만들어 운행하고 1961년에

1척을 더 만들어 정식 도선업 허가를 받아 재향군인회 속초지회에

위탁운영을 하였답니다.

아바이 마을 쪽에서 건너오는 갯배

1988년 속초시는 청호동 개발위원회에 위탁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35인승 FRP선으로 개조하였습니다.

운행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청호동인에는 무료로 혜택을 주며 관광객들 에게는 도선료를 받습니다.

갯배는 바닥에 설치된 와이어를 갈고리 같은 연장으로 당겨야 갑니다.

승선한 관광객이나 주민이 직접.....

이렇게 잡아 당기면 갑니다

예전 인기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진 아바이 마을

아바이 마을은 청호동에 사는 주민들이 함경도에서 한국전쟁 때 피난 내려와

많이 거주하여서 '아바이 마을'이라고....

많이 알려진 아바이 마을 오징어 순대 

관광객으로 북적 거리는 아바이 마을의 모습.

여기도 방송에 나온 순대집만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뭔 맛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한적한 순대 집에서 이렇게 오징어 순대와  순대를 포장해 사서

간단하게 시식을 했습니다.

아바이 마을에 왔으니 맛은 보고 가야 한다고 해서......

갯배와 아바이 마을은 예능프로그램에 방영이 되어 더욱 유명해 졌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속초의 명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