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여섯 번째 산행 -- 2박 3일 속초 나들이 2일 째

설악산 입구에 있는 척산 온천에서 온천욕하고

이제 속초의 먹거리를 찾아서 하루를 거닙니다.

속초 여행 2일 째

2010년 10월 초순 가을로 달려가는 설악산 입니다

1993년 9월 13일 신혼여행 때 예약하고 묵었던 콘도가 2010년에도 있음을

보고 많이 반가왔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신혼여행은 평택에서 -   속초   -- 동해안 7번국도 -   영덕

울진 --    포항 - 그리고 경주 돌고 대구로 해서 평택으로 왔지요.

신혼여행 때 못간 부산은 대구 근무할 때

하이야트 호텔에서 4박 5일 씩 두 번이나 갔고

제주도도 세 번 갔다오고

해외여행의 서운함은

미국에서 1년 살다오고 중국 갔다오고

그렇게 아내와 다녔답니다

계곡 저 넘어에서

산 봉우리 넘어에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비룡폭포의 모습.

요즘은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설악산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처가집 식구들과 여행왔을 때인 2005년에 올라갔던 추억이 있지요.

케이블 카에서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찔 아찔 합니다.

탑승객이 너무 많아 시간예약 표 구매하고 그 시간에 가야 했었던 기억이... 

강원도 속초의 감자 옹심이 국수 먹으러 시내에서

점심으로 먹었어요

감자 옹심이 칼국수 인데 2010년에는 5천원 했었는데

요즘은 얼마나 할려나?

메밀이 섞인 칼국수에 감자떡 같이 생긴 옹심이가 부드럽습니다

아바이 마을 가는 길

2010년에는 다리 공사중이었는데 2013년 겨울에 가보니

공사가 끝나고 배를 타고 가던 곳을 차량이 그냥 다리 건너

아바이 마을까지 들어 갑니다.

돌아서 들어가던 길을 아주 빠르게 .......

왼쪽에 보이는 배가 유명한 갯배 입니다. 이 갯배를 타면

아바이 마을까지 금새 가는데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상당히

돌아가야 했던 2010년 입니다. 지금은 왼쪽의 다리가 완공되

바로 들어 갑니다.

갯배가 아바이 마을로 출발하는 곳에는 생선구이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오락프로그램 방송에 나온 이 식당만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다른 식당도 같은 맛일 것 같은데 사람의 마음이 뭔지.....

이 식당이 그렇게 잘하는 것이 정말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오전은 설악산 입구 국립탐방 안내센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설악산 매표소 입구까지 걸어 갔다가

시내로 들어와 점심을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