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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말복> 철야 근무후 아침 퇴근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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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 간 직장은

정부 세종청사의 특수 경비 직.

청사내 출입 차량및 공무원, 민원인 및 청사 근무 여러인원들

신분확인 및 청사 방호 업무 수행.

올 여름 무척이나 뜨거운 시간

청사 주변에는 녹지도 없고 큰 가로수도 없고

아스팔트 도로와 시멘트 건물만....

여름 한 낮의 복사열은 근무를 더욱 힘들게 하고..

가끔은 개념 없는 출입자들이 못된 행동으로

갑질 하는 일이 발생해 직업의 회의를 느끼게도 하고...


오늘은 8월 16일

어제 광복절에 출근해 철야 근무하고 퇴근 하며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대원들 끼리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하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말복을 핑게로 아침부터 한 잔


세종시에서 계룡시로 퇴근 해

아파트에 주차 해 놓고

모이기로 한 장소 인 방일 해장국집으로 갑니다.

풍년 순대에서 순대 국밥을 먹으며 막걸리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아침시간이라 음식이 안돼 이곳으로 정했다고..


방일해장국을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좀 지저분 합니다. 방일 해장국은 체인점이지요.

해장국에 고추기름과 들깨 가루 듬뿍 넣어 먹었어요

5명이서 막걸리 12통인가를 먹었습니다.

어제 야근후 피곤한 몸으로..

대전 막걸리 인가?

막걸리 배 터지게 마시고 집에와서 골아 떨어져

오후 3시 즈음에 일어났더니

골이 좀 아프더라고요..

말복을 핑게삼아 또 근무가 스트레스를 풀고자

간단하게 해장국에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한 것이

취하도록 먹었어요.

일행중에 그렇게 분위기를 몰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아침에 피곤한 몸으로 과음을 할 나이는 지났으니..

어찌 되었든 60세까지만 근무할 수 있는

현재의 직장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마음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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