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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길의 작은 흔적들

<가족여행> 경주 동궁과 월지 --- 옛 안압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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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의 궁궐터의 하나로

태자가 거처하던 동궁으로 사용되며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


경주 동궁과 월지


불국사를 돌아보고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찾아간

동궁과 월지.

원래 계획은 보문단지에서 숙박하며 보문단지 야경과

이 곳을 야간에 찾아가 야경을 보고 사진을 찍을 계획이었으나

비바람으로 1박 2일로 변경된 여정으로 낮에 둘러 보았습니다.


동궁과 월지 배치도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 14년인 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복원 제 1건물

그리고 19년인 679년에는 "동궁을 지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경순왕 5년인 931년에는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라는 등의 기록으로 월지와 동궁의 축조 연대와

주요 건축물의 성격을 알 수 있답니다.


연못 "월지"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신라 때 축조되었던

월지의 모습 대부분이 확인되었고,

동궁 건물터에서 출토된 기와와 보상화문전에 새겨진

기년명을 통해 축조 연대가 기록과 일치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월지는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임해전으로 불리기도 하였던 이 곳은 신라 궁궐에 속해 있던 건물입니다. 

월지는 동궁의 원지(苑池)로서 신라 원지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아름다운 신라의 문화 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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