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경주에서 먹은 쌈밥 정식

여행지에서 식사는 참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가족여행으로 경주에 도착은 일요일 오전....

여행 전에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 보았으니

경주에는 쌈밥이 소문이 났다고...

그래서 쌈밥을 먹기로 마음을 먹고 여기 저기 유명하다고

이야기 도는 식당을 찾아가려다

다 그만큼은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처음 계획했던 식당으로 가다가 길가의 식다을 선택해

들어 갔습니다.

시간은 점심시간으로 많은 식당이 붐비는 그 때

뭐 바쁘게 돌아가는 식당인데 식당 입구에는

손에 무전기 든 중년의 아저씨가 서 있으며

손님을 맞이하고...식당으로 들어가니

일요일 잠깐 아르바이트 하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서빙하는 젊은이가 있는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식당입구 모습.

경주에 유명한 쌈밥집 참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잘 드시려면 수고 스러워도 소문난 집 찾아감이 좋을 듯 합니다.

불국사에서 나와 지나는 길에 큰 도로가에 있는 쌈밥집입니다.

식당에 들어가고 사진찍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식당 안쪽에 있는 공간의 모습

서빙하는 남학생들이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합니다.

차림표도 갖다주고 물도 주고....

우린 석쇠 불고기 쌈밥 3인분에

별미 한 개 추가 했습니다.

한 개 추가한 별미 메뉴는 모듬전병 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총알처럼 날아 온 상차림.

상당히 가벼워 보입니다.

같은 반찬이라도 보기 좋게 담아 내 놓을 수 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경주가 관광지이고 또 일요일 점심시간이니 뭐 그려러니 이해해야죠...

3인분 쌈밥의 찬으로 나온 것인데

메뉴에 특별한 이 곳의 특징적인 것은 없어요...

3인분 반찬이라고 생각하기에 양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요?

기사식당의 메뉴 갖다고 할까??????

쌈장도 시중에서 파는 그런 쌈장 냄새가 물씬 납니다...

음식도 대부분 식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경주 수학여행 숙소의 밥 생각이 나는 것은 왠일 일까요?

40년이 넘었는데.....

묵이 한 양푼 나왔어요....

된장찌게...

3인분 돼지불고기도 2, 3 분 안에 상에 도착합니다.

생선 자반 2토막

그냥 관광지이니까 하고 꾸역꾸역 먹고 나왔어요

관광지 식사는 큰 기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특미라고 주문한 모듬전병

이렇게 식사하고 음료수 2병 포함 5만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식사 후 경주 시내로 들어오면서 처음에 계획한 식당으로 갈 것을 하며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바보 같이....

식당에서 식사 시 학생이 알바하는 식당에서 식사하면 실망합니다.

내 생각이.....

작고 허름해도 아주머니 몇 분이서 음식을 하는 곳이 좋아요.

찾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변두리든 아니면 시장통이든 찾으면 만날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야 음식에서 정성을 그리고 맛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