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계룡> 뜨끈한 국물이 있는 가마솥 곰탕 --- 남서문 옛날 가마솥 곰탕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4. 12.
728x90


계룡산 동학사 벚꽃 축제장을 어둑어둑 해 질 때까지 한바퀴 휭 돌고

간간히 비가 내리는 시간에 계룡으로 돌아와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을 먹으려고 동네에 있는 식당으로 갑니다.


계룡 - - 남서문 옛날 가마솥 곰탕


어두어 지면서 살짝 봄비가 내리는 밤에 찾아간 곰탕식당 .


식당 입구에는 폴란드 도자기 세트를 판매하는 전시도 되어 있어요...

곰탕집 메뉴

꼬리 곰탕과 얼큰우거지 탕을 주문 했습니다.

30분전에 예약을 하면 돌솥밥을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에 1천원 추가하면...

곰탕의 유래

1527년에 발간된 훈몽자회에서 곰탕은 국물이 진한데다 공이 많이 들어가는

진귀한 음식이라 전합니다.

1682년 역어유해에 의하면 고기물을 "쿵탕"으로 표기 했고

쿵탕이 곰탕으로 불기게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하나는 뼈를 "곤다"는 뜻으로 곰탕이라 부른다는 설이 유력하게 나돌고

있답니다.

식당풍경

상차림...

설렁탕은 뿌연 빛깔을 내지만 곰탕은 노르스름한 빛깔을 냅니다.

이는 곰탕재료가 엄선한 우족과 꼬리, 양을 선택하여 오랫 시간동안 끓여내기 때문입니다.

꼬리곰탕

곰탕은 고급의 원재료로 곰국을 우려내는 시간과 고기를 삶아 내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곰탕은 한국을 대표하는 일품 요리로 한가지 재료로

최상의 맛을 냅니다. 

얼큰 우거지 탕.

우거지가 살짝 더 익혀졌으면 했습니다.

조선시대 수라상에는 보양식으로 곰탕이 반드시 올랐고

그런 사실로 볼 때 곰탕은 귀족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꼬리곰탕의 꼬리

얼큰 우거지 탕에 공기밥 반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개인 취향상 우거지가 푹 삶아져 조금 흐물흐물 했으며 했는데

가위로 잘라서 먹었어요...

벚꽃이 만발한 계룡산 동학사 입구 도로를 다녀온 밤에

뜨끈한 국물로 배를 채운 식사였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