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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완주>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 특별 전시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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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있습니다.

술은 물방울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곳 에서는 년 중 기획전시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 세번째로 진행되는 기획전시전은

술병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 이야기로


자세히 보야 아름답다


라는 명제하에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술병속에 담긴 우리 문화 이야기 기획 전시회


우리 조상들의 술빚기 관련 도구가 잘 정리 전시된

계단

우리 전통 증류소주를 받아 내는 '소줏고리' 안동소주나

문배주 등 증류소주를 받아내는 도구 입니다.

좋은 품질의 소주를 받기 위해서는 증류하는 내내 불조절과

냉술를 갈아 주어야하는 인내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왼쪽의 술병은 사람얼굴 무늬 수막새 술병입니다.

신라인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영묘사지에서 출토된 수막새의

모습을 술병으로 만든 신라주 술병 입니다.

중앙의 술병은 안동지방의 하회탈 모습의 술병 이고요...

신라인의 미소 술병

안동소주의 하회탈 술병

우리의 술병속에는 우리 한 민족의 문화가 담겨 있답니다.

장승, 탈, 도깨비 기타 등등 ....

장승은 장승제를 거치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됩니다.

도깨비는 삿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 줍니다.

외국에도 도깨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녹유귀면와 문양 술병

귀면와는 지붕 마루 끝을 막음하는 기와로 잡귀를 물리친다고 합니다.

도깨비 형상은 험악한 것 같지만 부드럽게 웃는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주 임해전지에서 출토된 귀면와

붉은 악마 술병

도깨비가 즐겨 마신 도깨비뜨물

옛날 민가에서 담가 마신 농주는 그 빚깔만 보면 마치 쌀뜨물 같아요.

술에 취하면 도깨비에 홀린 것 처럼 사리 분별이 어렵다고 하여

과음을 경계하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하루방 술병과 제주 한라 소주

예전에 최고의 효도는 입신양명

등용문에 올라 어사주를 받는 것이지요.

문과나 무과에 합격하면 좋은 날을 택해서 궁중에서 임금에게

예를 올리고 합격증인 홍패와 백패, 어사화와 어사주를 받는

방방의를 치렀다 합니다.

어사두로 쓰였던 향온주는 사온서라는 관청에서 궁중 어의들의 관리하에

빚은 술로 임금도 마시고 신하에게 내렸던 술이라 합니다.

술병 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를 찾는다는 기획 전시회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

완주군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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