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멋과 맛

<완주> 이색 전시관---애연가를 위한 전시 --- 완주 담배 박물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3. 5.
728x90

전주를 감싸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가

완주군 입니다.

몇 해전에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하는 안이

제시 되었다가 주민들의 의견이 통일 되지 않아

무산되기도 하였지요.

전주시를 감싸고 있는 완주군은 지자체 처음으로

농촌의 "로컬푸드"를 도입하여 농촌이 잘사는

그런 군으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서너 곳에 "농가식당"도 운영하며

전주시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어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신선하고 착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답니다.

이 곳 완주군에

완주군 자체에서 운영하던 "술 박물관"이 있었는데

작년에 새 건물을 짓고 이전을 했는데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 입니다.

그 곳에 가면

우리나라의 해방 이후 담배의 발전과 역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담배 박물관이 있답니다.


대한민국 한 곳  담배 박물관


완주군 문화관광과

담배문화기획 전시관 관장 진 철 규님이 일생동안 수집해 온 개인의

담배 자료를 완주군에 기증하면서 마련된 공간이라 합니다.

물론 한국 담배 인삼공사의 자료협조와 지원을 받았고요..

KT&G에서 이 자료를 구매하겠다고 하였는데

그냥 이렇게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관장을 하시는 기증자는

World Cigarette Packet Member이라고 합니다.

담배수집 관련 단체인데 영국에 본부가 있다고 하네요.

담배 기획전시관을 돌아 봅니다.

2층에 전시실이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보이는 전시관.

중앙에 천재화가 이중섭, 그리고  꽁초 오상순 시인의

담배와 같이 한 사진이 ..

두 예술가 모두 애연가 였나 봅니다.

예술가와 담배....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담배는 "만병 통치약"이었기도 했다고 합니다.

1940년대 승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근 현대의 담배가 만들어 지는군요...

10년 단위의 시대 순으로 옛 전매청에서 만들어 진 담배가

아주 자세히 설명되고 보존 전시되어 있답니다.

한 가치 담배도 나누어 피우는...전우가 그리운 시절의 담배

군대의 군인들에게 지급 된 화랑담배도 있어요...

북한의 담배도 전시되어 있군요.

18세기 중엽의 박물학자 서명음은 "담바귀 또는 담파고"가

발음도 글자도 다르지만 같은 어원에서 왔다고 인식하였다 합니다.

어원이 " Tobacco"임을 아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같은 말에서 파생된

어휘힘을 포착한 것이라 하네요,,,,


대통령 취임및 기념담배

17세기 문헌에 담바고, 담바괴라는 한글 표기가 처음 보였고

담뵈 - 담파고 - 담바구 - 담바귀 - 달베 - 담볘 - 담파귀 등으로 사용하다가

담배로 정착 되었다고 합니다.


대통령 관련 각종 기념 담배

대한민국의 담배 제조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당연히 담배의 질도 좋고요..

요즘은 국내 판매보다는 해외판매, 즉 수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수출용 담배의 경고문이 보입니다

국내 판매용 담배.

우측의 담배 갑은 리필용으로 담배 케이스 같은 것이지요..

풍년초...

곰방대에 넣어 피우거나 종이에 둘둘 말아서 담배를 피우는

조금은 거칠은 그리고 약간의 질이 않 좋은 담배 가루가 들어 있지요

우리나라에 특이한 박물관 들 중 한 곳인

그리고 새로 건축되어 이사한 완주군

"술 테마 박물관"에 가면 담배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 있게 듣고 볼 수 있답니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 전원길 232 - 5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