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의 우리들에게 옛 추억의
기억을 들 추어 주는 것!
원조 치맥 집에서 젊음의 열정을 이야기하고
허름한 선술집에 막걸리와 소주를
한 모금 털어넣으며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던
우리의 조금은 젊었던 시절의 분위기를 찾아 가는 곳
그 때 그 추억의 분위기를 치맥집과 선술집
완주군에 있는 술 박물관
술 테마 박물관에 있는 추억의 전시장 입니다.
옛날 대학다니는 학생들도
또 삶의 현장에서 일을 하던 공돌이 공순이 시절에 월급날 한 번 가보는 곳
맥주와 통닭에 그 추억의 향기가 보입니다.
시원한 생맥주에 골뱅이 소면 안주로 ...
오비 맥주에 통닭..
새콤달콤한 무와 굵은 양념소금..
시원함과 고소하고 바삭한 닭의 맛이 그립습니다.
더 간단하게 생맥 2천 cc에 오징어 한마리...
이 시대에 나이드신 분들 찾는 대폿집 입니다.
대폿집이란 큰 잔으로 술을 팔던 술집 입니다.
대폿집의 주 종목은 우리 서민들의 영원한 친구 "막걸리" 입니다.
막걸리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술은 역시 "소주" 입니다.
투박한 주모의 서비스를 받으며 인생을 이야기 하는 대폿집의 한 장면
막걸리는 찌그러진 나이 먹은 양은 주전자에 담아 한 되 단위로 팔았지요.
" 아줌마! 막걸리 한 주전자 더 요!!!!!!!"
냄비에 담긴 뜨거운 홍합 .....그 맛이 지금의 홍합과는 다릅니다.
대폿집 식탁의 상징은 드럼통 입니다. 해방 이후 석유 소비가 늘면서
석유를 담았던 빈 드럼통을 재 활용해 대포집 식탁으로 만든 것이지요.
대폿집 손님들은 드럼통 식탁에 둘러 앉아 식탁 한 가운데 놓인 연탄불에 김치찌게 등 각종
안주를 끓여 먹거나 구워 먹으며 서민들의 술 문화를 즐겼지요..
1960년대 초반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골목마다 자리 잡은 대폿집...
당시에 유행하던 영화 포스터가 벽을 장식하고
조금은 찢어진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유행가가 손님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그런 술집이 대폿집 입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막걸리 한 잔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 잔하다보면
어린 자녀 들이 엄마의 명을 받아 아빠를 찾아 술집 앞으로 오곤 했지요...
대폿집이 많으니 각 지역마다 이렇게 막걸리 주조장도
많이 있었지요..
검은색 짐바리 자전거에 말통들이 막걸리를 실어 날으며 배달하는
풍경이 이젠 추억 속으로 아련히 사라지는 아쉬움이 큽니다.
옛날 치맥집과 대폿집...아련한 우리 추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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