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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공주> 61회 백제 문화제 다녀 오는 길에 다시 찾은 매콤한 맛이 일품인 쭈꾸미 전문 음식점 --홍기와 쭈꾸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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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석장리 구석기 유물 전시관 가는 길에 들러서 맛나게 먹었던 추억이

있는 공주의 매콤한 쭈꾸미 음식을 하는 곳 입니다.

공주라고 하지만 공주에서 대전으로 오는 국도의 박정자 삼거리 약 1킬로 정도

못 미친 곳에 있지요. 박정자 삼거리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고개를 넘어와

 동학사로 들어가는 입구와 공주로 가는길이 갈라지는 곳 이지요.

오늘은 지난 9월 29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공주의 백제 문화제 다녀 온는 길에

다시 또 찾아간 매콤한 쭈꾸미 음식점을 돌아 봅니다.

 

      홍기와 쭈꾸미

 

처음 왔을 때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때도 음식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추석 연휴 마지막날 시간은 오후 3시가 가까와 지는데 손님은 더욱 많습니다.

빈 자리가 없어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순서대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입구의 절구 물병(?)

우린 달랑 두명이어서 10분 정도 기다리다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보니 최소한 3명에서 십여명 까지 있습니다.

보통 때는 동학사와 계룡산을 찾는 산행객들이 산행 후 식사를 많이 하는 곳 같아요..

 

가격표시와 메뉴판.....복잡한 메뉴 없이 그리고 가격대도 적당한 것 같아요....

나온 음식을 보면.......

 

우리 주문은 쭈꾸미 볶음 정식 2인분....

 

 

 

10분만에 자리에 앉았지만 20분 넘게 기다린 후 음식이 나왔습니다. 손님이 밀려서 엄청 바쁩니다.

상차림 처음은 물통에 물컵 그리고 콩나물과 야채 샐러드와 무 생채를 올려 놓고 갑니다.

사진에 나오는 도토리 전은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나온 것이고요.

메뉴에 포함된 전인데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이 좋아요..

바로 부쳐서 나온 도토리 전 입니다, 얇고 부드러운 전 입니다  

 

신선한 야채도 간장소스와 비슷한 소스를 뿌려 나온 야채 샐러드 입니다.

 

도토리 전을 가만히 살펴보면 오징어와 버섯 그리고  호박과 파가 약간 들어간 것 같아요.

얇고 부드럽지만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운전 관계로 막걸리나 맥주 한 모금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콜라 한 모금씩 마셨지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도토리 전 한 젓가락,,,,,,,,

 

드디어 주 음식인 매운쭈꾸미 볶음과 하얀 밥 그리고 묵사발이 나옵니다.

쭈꾸미 볶음을 아내가 손 대기 전에 잠깐 하고 사진 한 장 찍습니다.

불내음이 솔솔 풍기는 쭈꾸미 볶음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

 

2인이 먹을 적당한 양의 도토리묵 묵사발 모습입니다.

김과 익은 김치 그리고 오이 등 채소를 고명으로 넣어 습니다. 

 

잘 저어서 이렇게 종지에 담아 매콤한 쭈꾸미 볶음 비빔밥 먹을 때 혀의 매운 맛을 달래주는 역할도 하지오.

 

밥을 비비기 전에 쭈꾸미 뽁음 한 개를 담아 봅니다.

이 식당에서 쭈꾸미는 둘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줍니다.

어느 식당에 가면 쭈꾸미는 별로 없고 순 양배추만 득실 득실한 그런 쭈꾸미 요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비밤밥 대접에 밥을 담고 콩나무 조금 그리고 무생채 조금과 쭈꾸미를 넣고 잘 비빔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비벼야지요.

볶은 쭈꾸미의 불내음이 다시 침샘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넣고 쓱 쓰 윽 비벼 줍니다. 매콤한 냄새가 지금까지 진동합니다.

 

비벼진 모양새가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맛나게 비벼진 매콤한 쭈꾸미 비빔밥 입니다.

 

잘 비벼진 비빔밥을 크게 한 수저 떠서 입을 최대한 벌리고 먹으면 정말 좋아요.

맵다고요? 그 때는 같이 나온 묵사발 국물 한 모금하시면 문제 해결.......

변함없는 장소에 변함없이 많은 손님들 그리고 변함없는 맛......

이것들은 홍기와 쭈꾸미 식당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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