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로 넘어가는 길에 공주에 왔을 때 한 번 다녀간 칼국수 먹는 집....
아내와 의견통일을 한 다음 차를 몰아 찾아간 곳
손으로 만두를 빚는 칼국수 집
고가네 칼국수
공주의 주민산에 흘러 내리는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맑은 시냇물 '제민천'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맛집
고가네 칼국수 입니다.
공주 팸투어 때 동료 블로거들과 함께 식사를 한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ㅇ
오늘은 백제문화제 부여로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조금 한 가한 시간에 들어 갔는데 공주 백제문화제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 오기도 합니다.
제민천을 따라 가는 도로가에 주차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고가네 칼국수 자연 정원모습입니다.
가을로 가는 10월 초의 시간이지만 아직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열린 창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요
과하지 않은 소박한 장독대 모습......
원산지 표시와 단촐한 메뉴판이 깔끔해요....
식당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표정입니다
칼국수 먹으려다 우린 만두전골 소를 주문했어요.
만두전골은 만두 4개가 들어가 있고 만두 먹은 후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어요...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만두 전골.....육수도 고소하고 구수합니다. 짜지도 않고.....
반찬은 김치만 2가지를 준비해줍니다.
익은 무김치와 겉절이.
내 취향은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무 김치 2번 먹었어요
만두를 끓여 맛나게 먹고 이 칼국수를 넣어서 다시 한 번 먹으면 되는 만두전골
오후 조금 한가한 시간 주인 아주머니와 한 분이 예쁘게 만두를 빚고 있습니다.
소주 병은 만두 피를 밀 때 사용하는 아주 중요한(?) 기구이지요.
예전에는 우리 어머니께서 다듬이 방망이도 만두 피나 칼국수 반죽을 밀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예쁘게 통통하게 만들어진 만두들의 행진
뽀글 뽀글 만두 전골이 끓어 오르고 있고
제 모양 갖추고 잘 익은 만두 한 개 앞접시에 건져 놓았어요....
탱탱한 만두의 식감이 눈으로도 느껴 집니다.
만두을 잘라서 수저에 올려 놓고
입으로 가기 전에 한 장.......
먹어본 만두 중에 맛난 만두맛의 기억....그 맛 입니다
칼국수도 잘 끓여서 요렇게 먹었어요....
부드러운 식감에........
아내와 함께 부여로 가는 길에 공주에서 먹은 늦은 점심........맛나게 배부르게 잘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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