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 잘 들여다 보지않는 냉장고,
그 무관심 속에 냉장고의 음식은 유효기간이 지나고
아내는 적당히 버리고.........
흔히 집에서 있는 일이죠......
심심하면 한 번씩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관심을 갖고 ----남편 님들.....
그렇다고 시시콜콜 잔소리 하란 이야기는 아니고....
잔소리 해도 들을 아내들이 이미 아니니까요....
그리고 냉장고 속에 있는 것들 한 번 활용해서 무엇인가를 해 보세요.....
칼질도 하면서 냉장고 정리도 하고 맛난 음식도 해 보고.......
서방님 !!!!!
냉장고 좀 비워봐요!!!!!!!
어느 비오는 7월의 한 날.......
싱크대 아래 있는 밀가루가 보여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꺼내
김치 수제비를 끓여 봅니다.
물을 끓이며 수제비 반죽을 합니다. 반죽할 때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하고 물을 부어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가 좀 오래되었으면 채에 걸러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재료는 밀가루와 묵은 김장김치 그리고 마늘 다진것과 김치국물이 전부 입니다.
김치 냉장고 안에 있는 김장김치를 꺼내 물이 끓으면 집어 넣습니다.
도마에서 칼로 썰면 도마에 붉은 김치 국물이 들어 아내에게 혼 날 수 있느니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그릇에다 가위로 잘라도 무방합니다.
반죽이 좀 되게 되었어요.
그래도 위생 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잠시 보관을 했습니다.
이제 김치를 썰어 넣은 냄비에서 김치를 먼저 끓입니다.
이 때 김치 국물을 같이 넣으면 양념이 이미 된 국물이기에 다른 양념을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싱거우면 소금약간 넣고요.....
냄비에 김치를 넣고 끓이다가 펄펄 끓을 때 불을 중불로 조절하고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습니다.
넘치지 않도록 또 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저어 주면서 떼어 넣으면 됩니다.
조금 끓으면 다진 마늘 조금 넣어 주세요..그리고 한 소끔 끓여서..........
요렇게 담아 내면 비오는 날 얼큰한 김치 수제비가 완성 됩니다.
칼칼하고 또 부드러운 수제비가 참 맛이 좋아요
남편이 가끔 한 번씩 주방에서 음식을 하여 아내와 같이 먹는 것도 같이 사는 행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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