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 많이 힘들어 했던 가족도 이제 주말이 되면
산행을 기다리던 시기였어요.
어디들 가든 훌쩍 따라 나서며 같이 산행을 했던 추억입니다.
산: 무주 덕유산 (삼공탐방소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일시: 2008년 12월 13일
열 여덟 번째 산행은 무주의 명산 덕유산 겨울 산행입니다.
산행 초입에는 눈이 없었는데 백련사 뒤 부터는 등산로에 눈이 얼어붙어
아이젠 준비 안해 간 동료들 많이 힘들었던 추억의 산행입니다.
모두 아이젠을 준비해 갔는데 눈이 없을 것 같다고 차에 두고 내려왔지요.
나는 아이젠 한 족을 준비해 미끄러운 눈길 걷는데 어려움 없게 같이 간
마눌에게 채워 주었습니다.
덕유산 삼공탐방센터를 출발해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으로 해서
곤돌라를 타고 무주리조트 스키장으로 내려오는 쉽지 않은 산행입니다.
삼공탐방소 입구에는 산행의 체력별 권장 산행길을 안내하는 등급별 안내도가 있어요.
무리하지 말고 안전산행을 해야 합니다.
덕유산 산행을 시작하는 고스락 동아리 가족들 기념사진 한 장
무주 구천동 계곡의 중심이 이 곳 등산길을 가다보면 볼 것도 많이 있고
조용한 겨울 산행이 참 좋았던 시간입니다.
구천동 계곡 전체가 멋진 경치를 보여 줍니다.
산행하는 길에 쉼터도 이렇게 준비되어있는데
모든 산행인들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이 소원이겠지요
33경중 하나 인 월하탄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청정지역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물가로 내려가면 안돼요
선녀가 하늘에서 고운 옷을 입고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월하탄을 지나 한 참 올라가면 비파담을 만납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바위에서 비파를 연주했다고 하는데.....비파라는 악기는 우리 악기 인가요?
비파는 중국의 악기로 한국과 일본등에서 연주를 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계곡을 연결하는 다리는 비상용으로 평상시에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자연을 훼손시키는 것 같지만 비상시를 대비해서 있어야 한다고 하니 최소한의
이런 시설물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겠지요....
구천폭포에 살얼음이 보입니다.
무주 덕유산은 해발도 높고 때가 겨울이니 낯선 모습은 아닌데........
백련사 입구 입니다.
이 다리 넘어서 조금 올라가면 백련사를 만납니다.
산행에 중간 목적지로 백련사 뒤 절이 잘 조망되는 곳에서 컵라면과 김밥 점심을 먹기로 한 장소가 나옵니다.
겨울인데 나뭇잎이 늦 가을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앞에서 한 장.......
설천봉과 향적봉에서 많은 등산객을 만나고 또 겨울 산행의 멋을 제대로 본 산행이었네요.
설천봉과 향적봉 가는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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