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업기술센터 교육과정 '우리술 만들기' 과정 수료생들이 모여서
술 빚기를 한다.
배움을 더하기 위해.........
익산의 함열 술 빚기를 가르쳐준 선생님 댁에서....
우리 전통술 빚기 모임의 주 장소인 함열의 어느 한 곳
밑 술을 만들기 위해 찹쌀 죽을 준비 해 놓고..........
호산춘 술은 삼양주로 덧술을 2번 해야 한다고
무엇인가가 진행되고 있을 법한 장독들의 모습
주방.....이 곳에서 항아리 소독하고 술할 때 사용하는 고두밥도 하고 떡도 하고....
이런 시설이 있어서 이 곳에서 술을 한다.....
소독된 항아리에 죽에 누룩을 넣어 치대어 알콜발효를 시켜 밑술을 만든다.
우리 전통 술은 봄과 가을에, 전통 술에 종초를 넣어 발효하는 발효 식초는 여름에 만든다.
온도가 중요하기에....알콜 발효와 식초 발효의 적당 온도가 중요하다....
술 담글 항아리 소독은 1차로 깨끗하게 씯는다.
항아리의 틈틈에 있는 미생물을 잡균을 최대한 완전히 죽여야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항아리 안에 짚불을 넣어 소독했다고...
요즘은 이렇게 고압, 고온 증기로 살균한다.
뜨거운 증기가 나오게 설치한 양푼 위에 항아리를 거꾸로 올려 놓고 그 위에 항아리 뚜껑을 올리고
면 천으로 뒤집어 씌운다음 고압의 고온 증기를 항아리 내부로 쏘아주며 살균한다.
누룩과 찹쌀 죽을 잘 치댄다.
이 치대는 과정이 잘 되어야 밑술이 잘 발효된다.
잘 치댄 죽과 누룩을 소독한 항아리에 담고 발효실로 간다....발효실 내 항아리 온도는 25도에서 30도를 유지해야
알콜발효과 잘 된다...
이렇게 밑술을 담아 발효가 끝나면 2차로 고두밥에 누룩을 약간 넣어서 밑술에 넣어 다시 발효를 하고......
해서 익산의 명주 호산춘주를 만든다고.....
전문가가 아닌 초보생의 설명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 나도 모르지만...이렇게 술을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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