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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아홉 번째 산행 -------하루에 다녀온 지리산 천왕봉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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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을 하루 만에 다녀왔다.

대한민국 사람 극 소수만 다녀왔다는 지리산 천왕봉......

제주도 한라산높이 만큼 높은 산 정상

하루만에 다녀 온 천왕봉......사람들은 새벽에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봐야 한다고 하는데.........

우린 천왕봉을 다녀온 것으로 만족하고자 하루를 잡아 힘들게 다녀왔다.

그 때 많은 사진을 담아오지 못한 아쉬움은 한 번 더 기회를 잡아 다녀오면서 마음만큼 사진을

잡아야 사라질것 같다.

 

일     : 2008년 9월 27일

장     소: 지리산 천왕봉 (익산 - 대진고속도로 - 중산리 - 법계사 - 천왕봉)

             익산에서 새벽 5시 즈음에 출발하여 중산리 도착 9시에서 10시 사이에 그리고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3시경 지리산 천왕봉에 등정 완료......

              하산하여 중산리 주차장에서 7시 출발 11시에 익산 도착.. 

            천왕봉은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 1915미터, 지리산 10경중 천왕봉의 해돋이는

            8경에 속함.   해돋이는  보기가 어려워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법계사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

 

산행을 한지 3개월 만에 지리산 천왕봉 등정을 계획하고 그것도 하루만에.......

하루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 오기로하고........

가장 짧은 코스인 산청군 중산리 - 법계사 - 천왕봉

 

해 뜨기전 이른 아침에 산청군 중산리로 가기 위해 하나 둘 모임장소에서 만나고....... 

 

일출을 보며 익산을 출발해서 -익산 장수 고속도로를 지나 대진고속도로를 탄다......

 

산청 휴게소인가에서 준비해 간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중산리 주차장

 

지리산 등산 안내도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인증샷 한 장

 

산행에 어려움이 있는 마눌은 법계사로 가는 버스를 태워 보내고 우리는 산행을 시작했는데....

마눌이 혼자서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데.....법계사까지 가는 버스가 아니라 중간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고...

한 두 시간 넘게 혼자서 물도 없이 산행을 하여 올라 왔다고.....산속이라 휴대전화도 잘 안되고.......

 

 

아직까지 법계사까지 경사진 등산로 2킬로 넘게 남았고....마눌은 걱정되고......

 

혼자 힘겹게 산행하여 올라오 마눌의 얼굴이 많이 긴장된 모습이다. 일행도 없이 물도 간식도 없이 2시간 넘게

홀로 걸어서 올라왔으니....잘 걷지도 못하면서.......참 큰일 날 뻔 했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 법계사 행 셔틀 버스에

대한 정보도 없이 좀 편하게 올라오라고 보낸것이,,,,,,,힘들어도 일행과 같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철칙인데.....

 

법계사 쉼터에서 일행과 조우한 마눍과 함께 점심으로 컵라면과 기타 등등 속을 채우고......

 

법계사에서 인증샷 한 장

 

아직 천왕봉까지 경사진 등산로 2킬로가 남았다.....

 

정상을 향하여.......

 

 

힘들게 올라 온 천왕봉....사방을 둘러보니 모두가 구름바다.....

마눌의 산행 속도가 늦어 제일 늦게 정상에 올라 사진도 별로 못 찍고 .....또 내려올 때도 가장 뒤에 내려와

먼저 내려온 일행이 법계사 - 중산리 셔트버스 막차를 잡아 놓아 가까스로 일행과 합류.....

그 막차 버스를 놓치면 마눌과 함께 어두운 지리산 길을 2시간 정도 걸어서 내려와야 할 운명이었는데...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인증샷........

            

지리산 천왕봉 등정시 같이 간 일행에서 혼자 떨어져 돌아간 마눌이 많은 고생을 하여 더욱 인상 깊이 남은 산행이었다.

그래도 천왕봉을 등정한 추억은 다녀온 사람만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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