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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충북 괴산> 다시 찾은 산막이 옛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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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중부지방 여행 때 다녀온 괴산의 산막이 옛길을 푸른 여름이 저물 즈음 8월 31일에 다시 한 번 다녀왔다.

봄은 봄 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다른 맛이 있는, 괴산호를 끼고 걷는 산막이 옛길은 아기자기 재미를 준다.

 

산막이 옛길 입구의 장승 안내판

산막이 옛길은 괴산호를 만들면서 일부 마을이 수몰되고....안쪽에 사는 마을주민들이 다니던 샛길을 괴산군에서 개발하여 만든 길이라고 한다. 괴산호를 끼고 걷는길은 심한 굴곡도 없고 그늘이 지고 산바람 강바람이 불어와 더워도 시원하게 걷기에 좋은 길이다.

 

문화해설사가 산막이옛길에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1주 앞둔 일요일인데 많은 등산객과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 산막이 옛길을 찾아왔다.

 

동행한 리포터와 문화해설사님 한 컷

 

산막이 옛길의 내력에 대하여

 

적당한 산길을 걷다보면 샛길로 가는 길에 이렇게 나무로 설치된 출렁다리도 있고......

 

걷기도 하고 이렇게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기도 하고...... 두둥실 두리둥실 배떠나 간다...

 

걷다보면 목이 마를 즈음에 이렇게 약수가 나온다. 일명 '앉은뱅이 약수'

어느 앉은 뱅이 장애가 있는 사람이 여기를 지나다가 이 약수를 먹고 서서 걸어갔다는 전설이......

나무 기둥에서 물이 나오는데 약수는 물통에 받아서 태양전기를 이용 살균을 하고 이렇게 약수를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

 

이집 식혜 달지 않고 좋아요.....값도 착하고.....떡도 맛나요......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도 해보고 식혜와 맛난 인절미도 먹었답니다.

 

옛길 걸어 올라갔다 내려올 때는 유람선에 몸을 싣고.......산위에 정자 한벽정 !!! 해설사 설명에 의하면 엄청 시원하다고..

 

유람선 편도 요금은 5천원 입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마을 주민들이 운용하는데 2천원을 내야하고.....

유람선 운행은 괴산군과 또 민간인 사업자 배 1척이 운행 됩니다.

좀 더운 날씨이지만 걷는 길은 나무 그늘과 강바람이 불어와 정말 시원하게 그리고 좋은 조망을 하며 아기자기 재미있게 걷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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