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섬에 도착하여 충무김밥을 먹고 차를 운전하며 섬을 돌아본다.
한산섬 해안을 따라 잘 포장된 2차선 도로를 타고 한바퀴돈다...
한참을 가다 보니 한산섬과 다리로 연결된 추봉섬이 있었고 그 곳에
옛 포로 수용소 자리가 있다하여 찾아보았다.
한산섬 선창장 옆에 있는 안내 간판!
안보는 항시도 방심하여서는 안됩니다.
한산섬 일주길에 만난 유자도 입간판
유자와 같이 생겼다하여 유자도라고 부른다는 섬
사진 왼 편은 한산섬, 다리로 연결된 오른 쪽은 추봉섬이다. 왼쪽 산 아래 마을이 한산면사무소가 있는
면 소재지다.
추봉섬의 옛 포로수용소를 찾았으나 주민들이 집을 짖고 사는 곳으로 변해
그 흔적도 찾기 어렵고 이렇게 입간판만 서 있다.
수용소 터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나 물어보니
저 간판이 다 이고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신다.
한산섬과 추봉섬 관광안내도에서 삭제 해야 할 내용으로 생각이 든다.
오늘 숙소는 추봉펜션....
전화를 해서 반려견이 있는 것을 이야기 하고 숙박이 가능한 가를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여 숙소로정했다.
하루에 5만원. 크지는 않지만 나름 깨끗하고 하룻밤 지내는데 무리가 없는 숙소였다.
우리는 사전 예약을 안 했기에 저녁식사는 불가하고 건너편 한산면 사무소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사 먹으라 한다.
한산면 사무소 쪽으로 가 보니 농협하나로 마트는 문을닫았고, 낚시하는 관광객 상대의 편의점이 있어서 냉동 삼겹살, 김치, 라면, 참치 캔, 물, 쌀, 김, 등 부식을 구매 하여 펜션으로 돌아와 저녁을 해서 먹었다.
참치 김치 찌게와 김으로...
왼쪽은 횟집이고 오른쪽이 펜션인데 우리 숙소는 2층 간판 바로 아래가 숙소이다.
이곳에는 바로 뒤로 몽돌 해숙욕장이 있어 마을에는 적지 않은 민박집들이 있다.
한산섬에는 한산사 이름의 사찰이 있는데 통영 앞바다의 많은 섬들에도 불자들이 있는데
교회와는 달리 섬마다 사찰이 없어서 큰 섬이 한산섬의 한산사에서는 배 법당을 만들어
섬을 돌며 법회를 하는 모양이다.
추봉섬 숙소앞 바다에 정박해 있는 배 절이다. 배의 이름에 한산사라는 절 이름이 보인다.
추봉펜션에서 하루밤을 보낸다. 토요일인데 관광객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 말고 가족단위 관광객 3팀 정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우리는 코펠에 찌게 끓이고 밥통에 밥하고 이렇게 저녁을 먹는데
밖에서는 삼겹살 파티다..우린 후라이 팬에 냉동 삼겹을 구워 먹었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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