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들이 제안해서 가족 여행을 떠난다.....
그래야 3명에 강아지 한 마리........
2박 3일 남해 여행을 떠나며 가장 큰 걱정은 반려견인 우리 강아지를
받아 줄 숙박시설에 대한 해결책......
그냥 준비 없이 무조건 길을 떠난다......인터넷이고 뭐고 검색도 계획도 없이.....
토요일 오전10시에 익산을 떠나 월요일 오후에 돌아올 마음으로..
여행가방에 작은 아이스 박스 하나 챙겨서.....
6월 21일 토요일
익산에서 출발 장수가는 고속도로에서 대진 고속도로를 올라타고 산청 휴게소 지나 함양까지 달려갔다.
대전 - 진주를 연결하는 대진 고속도로 도로의 노면 상태가 상당히 불량하다..
나야 늘 안전운행, 규정속도 준수하지만 도로에서 차가 덜컹거릴 때 는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함양휴게소..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멈추어선다.
아들은 어제 밤 늦게까지 게임에 여친과 카톡에 잠을 못자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하여
마눌과 둘이 내려 휴게소에서 볼일 보고 무엇인가를 먹으러 들어갔다.
먹을 것도 많지만 여러가지 소식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 대한 믿음에 확신이 없어서
마눌은 4천원짜리 유뷰우동을 주문하였고....
나는3천 5백원 하는 떡라면을 주문했다. 아침 겸 점심이 라면과 우동이라니.....
그런데 나의 기대감을 충족 시키는(?) 떡 라면의 모습이다.....
편 썬 떡 5조각에 그 흔한 계란의 눈물(?)도 없다....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 답다.....
그래도 먹어야지........돈을 냈으니.......내가 선택 했으니....
차 트렁크에 비상용으로 항시 휴대하는 등산용 개스버너와 코펠 한 개....
라면 사서 한 쪽에서 차라리 끓여 먹을 것을 그랬나????? ------여행에 궁상을 떠는 것이지만......
시련의 아픔은 분열이 아닌 단결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6강 탈락, 무승의 월드컵,,,,,,,감독에 선수에 협회를 흔들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 어쩔 것인가? 우리만 16강 올라가면 다른 나라도 아픔이 있을 텐데.....
우연치 않게 들른 월드컵 본선이 열리고 있는 시기에 함양 휴게소에서 이런 전시관이 있었다!
태극 전사여 파이팅이다.....
2002년 월드컵 기념 전시관
국가대표 선수 서명이 된 유니폼과 축구공 그외 축구용품들
아마도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선수단의 서명 축구공인 듯
모 방송국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꾀돌이 이영표 선수의 서명이 된 축구화
수문장 이운재 선수의 축구화
현재 말년 병장인 이근호 선수의 유니폼과 축구화
아쉬움이 큰 캡틴 박지성의 유니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된 홍명보 선수의 축구화
감독들 서명 축구공
2014년 월드컵 공인구
이 축구공에 서명한 시간에는 많은 꿈이 담겼을 텐데.............
축구의 개인기술과 조직력 그리고 정신력은 승리를 맛 보는 길 입니다.
2018년 러시아의 월드컵을 위해 출발합시다.
남해 여행길에 잠시 멈추어 선 함양 휴게소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지난 월드컵 축구의 발자취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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