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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멋과 맛

<경북 영양> 조선중기 양반가 음식 '석류탕'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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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두들마을 여행 시 '석류탕' 만들기 체험을 했다.

 

석류탕은

 꿩이나 닭이나 기름진 고기를 썰어 두드리고, 무나 미나리나 파와 함께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을 함께 두드려 기름장에 후추가루를 넣고 볶아 만두속을 만들어서

만두를 빚어 먹는 고급 술안주로 좋은 음식이다.

만두 모양이 석류 같아서 석류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재료

꿩(닭, 돼지고기도 가능) 50g          무 50g

미나리(실파) 2뿌리                     두부 50g

표고버섯   1장                            석이버섯 약간

잣가루   1큰술                             간장기름(참기름 큰 두큰술 + 간장 1큰술)

만두피(밀가루 95g + 물 200g)       맑은 장국(간장 작은 술 + 구운소금 1/2 작은술)

 

육수(취향에 따라) 꿩이나 고기 삶은 물 2컵(400g)

 

 

석류탕 실습을 위해 체험 교육장으로 들어갑니다.

 

체험장 안에는 조리 시설이 되어있고 우리를 위해 4인 1조의 실습준비가

이미 준비되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군요.........

 

잘 정리되고 준비된 실습장 입니다.....현대화된 시설에서 옛 음식을 배우니

감회가 새롭군요.

오늘의 강사 석계가문의 13대 종부님과 도우미가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치마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만 열심히 해 봅니다.

체험은 해 보는 맛이니까.....

 

 

석류탕 만드는 법

 1. 꿩이나 닭이나 기름진 고기를 썰어 두드린다.

 2. 무(또는 미나리), 파,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을 잘게 썰고 함께 두드린다.

 3. 준비한 1을 후추를 뿌리며 볶고,  2를 기름간장에 볶고, 이 것을 합해서 다시 기름 간장을 넣고

    후추를 넣어 볶아 만두소처럼 만들어 놓는다. 

 

종부님이 강의와 조리하는 모습이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보여 줍니다.

 

 4. 밀가루를 체로 쳐서 물반죽을 한다. 물과 밀가루의 비율을 잘하여 얇게 밀병전을 만들듯이 하여야 한다.

     즉 만두피처럼 지져야 한다.

 5. 지진 피에 만들어 놓은 3과 잣가루와 함께 만두소 처럼 넣어서 작은 석류모양이 되도록 둥글게 집는다.

 

종부님의 시범: 석류모양으로 만드는 모습

 

 

볶아 놓은 재료에 잣가루를 털어 놓는 모습

 

맑은 장국이 끓으면 국자로  국물을 그릇에 뜨고 한 그릇에 3~4개씩 뜨고 술안주로 쓴다. 

 

그릇에 만두를 담고 뜨거운 맑은 장국을 국자로 퍼서 조심스럽게 부어야 한다.

직접 만들어 먹는 '석류탕'의 맛이 정말 은은하고 감미로운 맛이다!!!

 술안주 용이라고 했는데 아침이라 술이 없음이 옥에 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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