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도 멋과 맛

<울산광역시> 방어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2. 5. 29.
728x90

 

5월 마지막 주 3일의 황금연휴 기간동안

큰 맘먹고 동쪽 끝 울산으로 길떠난다.

아침 10시가 조금넘어서 집을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 - 익산 장수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그리고 88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주까지 달려

거기서 다시 국도로 울산으로 내려가다가 울산공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을 차에 싣고 달려서 현대자동차 지나고

현대 중공업 조선소를 넘어서 방어진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4시가 조금 안 되었다.

 

방어진에 있는 일산 해수욕장의 오후

해수욕장 뒤로 울산 광역시의 모습이...

 

고기잡이 배들도 많이 있다

 

 

등대와 항구의 입구, 저리로 나가면 푸르고 푸른 동해바다다.

 

 

아래층 물고기 파는 곳에서 회감을 사서 이 층에 올라와 소주랑

회랑 먹는다. 연휴 첫 날 오후라 사람이 많이 나와 회를 즐긴다.

우리도 고래고기, 회. 홍삼에 소주와 맥주 마셨다.

 

방어진의 석양

 

 

아직 때이른 일산 해수욕장의 모습

날씨가 더웠는데 물속으로 뛰어드는 성급한 놈씨 하나 없다.

 

멀리 현대중공업 조선소의 기중기와 크레인들이 보인다.

 

일산 해수욕장의 야경.

밤이 되는 네온싸인 휘황 찬란한 유흥가가 된다.

바다에 비친 야경이 아름답다

 

 

야간에 해수욕장에서 푸닥거리(?) 하는 외국인 집단들,

동남아인지? 중남미 인지?

북을 치며 너무 요란하게 놀기에 슬쩍 다가가 짧은 영어로 이야기 해보니

오늘 친구가 생일이라고 파티를 한다고 한다.

축하해 주고 쥬스한잔 얻어먹고 나중에 메일로 사진 보내주기로 하고

한장 박고 전화번호 받았다. 한 번 연락해 봐야지..

 

야간에 불밝힌 업소에는 삼삼오오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먹고 마시며 웃고 이야기하고 즐겁운 시간을 이 밤이 지새도록

새벽이 되어도 그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아침 해수욕장의 모습, 노란 조끼를 입은 아줌들이

해변을 돌며 청소를 해서 깨끗하다.

밤 새도록 그 혼란함을 모두 동해바다에 버렸나?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하다보니 방어진 일산 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술에 취해 하루밤 보내고 아침은 꼬마 김밥으로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대왕암을 둘러보고 구룡포로 올라갈 예정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