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매 주 길 떠나던 행사를 건너 뛰니 뭔가 많이 허전하였던 지난주말 이었다.
해서 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디론가 떠나야지 했는데..
눈도 오고 날씨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고 하지..
그래서 따뜻한 남쪽나라로 내려가기로...
단촐하니 3인이 떠난다...
언젠가 모 방송국에 나왔던 따뜻한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로...
독일마을의 조성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된
독일마을 표지석모습이다.
오래 전에 독일에 파견되어 광부와 간호사로 외화를 벌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했던 재독교포들이 국내에
거주 할 수 있도록 남해군에서 조성한 곳이라고...
햇 볕 잘드는 산 자락에 남해가 보이는 곳에 조성한 독일마을.
요즘 많이 조성되고 있는 우리의 전원마을 같은 곳
이 곳이 독일마을의 맨 위쪽에 있는 독일마을 회관의 모습이다.
앞에 있는 커피 전문점 뒤 건물이...
같은 주황색의 지붕과 하얀 건물 색..
다니는 사람은 관광객들 뿐, 마을 주민들은 그림자도 없고
상가도 없고,,,그냥 조용함 만이...
대부분 집들이 민박을 하는 듯 하다.
이 곳으로 오는 길에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는 많은 민박과 펜션이
있었다.
남해에서 광양 순천이 가까와 이 곳 독일마을이
2012년 여수 엑스포 지정 민박으로 지정된 집도 있나보다.
우리의 전원 주택은 거주와 삶을 위주로 하는데
독일마을의 집은 민박을 위주로 하는가?
독일 형태의 집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
올려다 본 독일마을..
왼쪽 뒷 편에 산이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 내려다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
저쪽 어딘가에 드라마인가 영화인가에
나왔던 '철수네 집'이 있다고 한다.
겨울 햇살 살며시 부셔지는 빛 바란 잔디밭 위에
길고양이 한마리 햇살을 희롱하며 꾸벅꾸벅 졸고있다.
새로 건축중인 축대위의 독일가옥 한 채
걸어서 산책삼아 한 번 왔다갔다 하면 좋은 듯한 독일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깨끗하고 조용하다, 삼삼오오 짝을지어 많지 않은 관광객만이
마을길을 오가며 사진을 찍고...
커피 한 잔 먹으려면 맨 위쪽 주차장에 가야 한다.
'독일맥주" 판다는 간판하나 본 기억이...
미국에 있을 때 독일식 선 술집에서
독일맥주와 독일 수제 소시지로 안주해 먹으며
동유럽에서 온 학생들과 짧은 영어로 떠들던 기억이 아스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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