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 햇살 따가운 날
익산 - 논산 - 대전 지나 신탄진을 스치고
대청댐에 나들이를 다녀 왔시유...
백일장도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초록의 시작인
초여름을 맞이하고자 나들이를 왔더군요
4가족 8명이 같이하며
맛난 점심과 즐거운 트레킹 추억의 하루를
흘려봅니다.
대청호반길 걷는 길은 아주 길게
지금도 조성 중 입니다.
우리는 1코스 구간을 걸었습니다.
출발지점 주차장 앞에 있는 대청문화전시관
화창한 날씨 속에 백일장도 열려
많은 대전 시민들이 찾아와 주말을 즐기고...
호반길 가는길에 이렇게 아ㅡ름다운 꽃이
자운영이라고 합니다.
봄과 여름의 길목에서 선명한 칼라로
자신을 노래하는 연산홍 미소속에
꿀 찾아 날아온 나비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나무들이
물속에서 시원하게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바리 바리 챙겨온 오늘의 진수만찬 점심 입니다.
동그랑 땡, 무 생채, 두릅 전, 두릅나물, 깻잎, 찰밥
갓김치, 소고기 장조림,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입가심으로 블랙라면 후루룩~~~~
물론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방울토마토도 끝장내고...
대청호반길 따라 대청댐까지 그리고 물전시관을 보고
차량으로 이동해 구룡산 현암사로..
현함사 역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가파른 현암사 오르는 길에 나무 사이로 빠꼼히 보이는
대청댐 모습도...
현암사 오르는 울퉁불퉁 아기자기 돌길과
나무들의 푸르른 모습
위 사진은 현암사 내려와 장승공원으로
이동하여 잡은 장승공원의 모습입니다.
화창한 봄날 바람은 좀 불었지만
오는 길에 수퍼에 들러 쮸쮸바 하나 씩 입에물고
신나게 익산으로 돌아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한 '주말농장'에 들러
열무 솎아주고, 상추 뜯어 오고...
가는 날 장날이라고 저녁은
익산 북부시장 장에 들러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장터 꿀호떡과 마지막 손님으로 장터 자장면 곱배기로
저녁을 마무리한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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