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하산길에 접어 들었습니다. 우리 2진은 내려올 때도 2진으로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우리도 가오가 있지... 아! 고문님 또 야마도시겠다. 가오, 가오, 근디유 '가오'가 무슨 뜻인감유? 산들바람 고스락님 인터넷으로 정확히 알아서 알려주면 감사 흐 흐 흐
궁금하신분들 '허벌나게'를 찾아보시길.....
하산길에 억새 숲과 하늘의 만남을 한장...
오를 때 1진은 자리에 없었는데 내릴 때 이렇게 한장 같이하기위해 2진을 기다렸다가 멀리 지리산을 배경으로 억새풀들과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한번으론 부족하고 정이 없어서 한장 더 찍었습니다.
기왕 찍은 것 총무도 한장 박아주고.....
정문수 고스락도 한장 박아주고... 바쁘다 바뻐. 그나 저나 사진이 마음에 들게 나왔는지 몰라! 불만 있으면 전화 해 응---------------
굳게 다문 허무님의 입. 조금 가볍게 살짝 웃어주세요.
하산 후 시간의 여유가 있어 "논개 생가"에 들러 역사공부도 하고 논개의 애국적 행동도 공부하며 학식을 넓힌 유익한 하루 였습니다. 사진은 논개의 영정입니다.
뒷풀이로 진안 마이산 입구의 흑돼지 짭짭하러 갔는데 매표소가 식당가 앞에 있어서 식사를 하러 들어가도 입장료를 개인당 2,000원씩 내야한다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봉착하여, 그 입장료 값(22,000원)으로 입구에 있는 허름한 하우스에서 흙돼지 갈비를 먹기로 하고 주문하였는데, 주인장이 갈비를 구워 잘라놓은 모습입니다.
그래! 역시 입이 즐거워야 얼굴에 웃움이 피지. 비록 개인당 한두개의 갈비대 뿐이지만 그래도 먹는다는 즐거움이 듬뿍 베어있는 사진입니다.
며느리도 그 제작법을 모르는 특제 소스와 소금 그리도 조금 바삭하게 구어진 돼지의 갈비 그리고 그래도 간다 님의 손수 제조한 밀주(?) 오미자주를 한잔씩 하면서 즐거워 했던 뒷 풀이 상차림 입니다.
이것이 뭔고 하니 해물칼국수 인데 난 이런것 본 기억이 없다.
이것을 누가 먹었는고 하니, 익산 고스락들이 고문님 가족과 함께 했다는데 나는 본적이 없다.
맛은 어떤고 하니 시원하고 맛이 있는데, 난 이런 것 먹어본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난 이런 사진과 글을 올린적이 절대 없다.
즐감 하셨는감유? 다음주 산행이 벌써 기다려 지는 것은 이제 중독인가요?
하는 우리 마눌님의 목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네요.
즐거운 일요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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