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을 계산하고 계획한 제주도 올레길 여행!
우여곡절 끝에 결국 8명이 금요일 새벽에 장흥 노력항으로 출발
하여 2박 3일의 추억을 만들고 왔다.
내 개인적으로는 3번째 방문이고, 97년 대구에 근무시 다녀 온 후
13년 만의 방문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가득담고 다녀 온 제주도!!!
극히 일부분만 더듬고 왔으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여행이었다.
지금부터 두서 없이 2박 3일의 제주도 올레길 여정을 되집어 본다..
첫 째날! 아침 4시에 집을 나서며 12층 아파트 위에서 잡은 동네의 모습, 다니는 차도 없고, 졸립기도 하고, 가기는 가야겠고, 운전도 해야하고... 걱정만 태산 같은데...
제주도 총무 강나루 전화 해 보니 축구하다가 다리를 다쳤다나? 이동범 고스락은 전날 먹은 술의 여파로
출발시간 되서 전화하니 약 5분 후에 일어났다나???? 으이그 속터져...
그래도 4시 40분에 주공 2차 앞을 출발하여 5차에서 전술처장님 도킹 드디어 2박 3일 8인의 제주도
여정이 막을 올린다.
1호차 전술처장님외 3인 소렌토, 2호차 하늘하늘 외 3인 뉴 스포티지.....
장흥가는 길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6시 조금 못 미쳐 백양사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을려고 잠시 휴식을 위해..
아직 어둠속에서 휴게소도 잠을 들 깬 상태로...
아침메뉴는 우리 단골 아침준비 김밥나라 김밥 개인당 1줄과 2인 한그릇 휴게소표 우동...
그래도 그 맛은 이 시간대에 같이 해본 고스락만 알 수 있다.
김밥 일렬 횡대 집합........
맛난 아침 먹고 나오니 동녁이 밝아 옵니다.
우리를 위해 수고할 1호, 2호 애마의 휴식모습 입니다.
우리는 백양사 휴게소를 떠나 장성을 스치고, 아직 잠에서 덜 깬 광주 광역시 무등산 앞을 통과하며, 지난해 왔던 무등산의
추억을 생각하며 화순으로 쌩~~~앵 달리고 달려 장흥으로 장흥으로...
이렇게 달리다 보니 어느 사이 장흥을 스치고 천관산을 스칩니다. 올 가을 억새를 보러 올 수 있을 천관산을 지납니다.
천관산 지나 장흥군 노력도의 장흥 - 제주 성산포 간 오렌지 호 출발지인 노력항에 도착하여 강나루 고스락이
예약한 승선권을 끊으려 대기중입니다.
절차에 의해서 차량을 적재하고...
장흥 노력항 에서 성산포 항까지 약 1시간 50분에 바다위를 달려가는 오렌지호의 모습입니다.
승선인원은 약 530명, 승용차 70여대를 실을 수 있답니다.
중앙이 뻥 뚫린 배로 흔들림이 덜하고, 최고속도 70킬로 미터로 달릴 수 있답니다.
버스타고 단체로 관광온 노인분 들도 많았습니다.
드디어 설레이는 마음을 담고, 오렌지호에 승선을 합니다.
오렌지 호 내부 객실입니다. 1층에도 약 50여명의 좌석이 있으며, 대부분 이렇게 2층에 자리가 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관계로 배 외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좌석 및 화장실 등은 비교적 깨끗하나, 500여명이 타는 배에 남자화장실 경우 대변기는 4개 소변기 4개로
인원에 비해 너무 적은 것이 불편 합니다.
장흥 바다를 뒤로 하고 오렌지 호는 날아가듯 달려 갑니다.
장흥항 출발 1시간 40여분 지난 후 제주도 성산 일출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성산포 항에 무사히 도착 하였읍니다.
비교적 파도도 없고 해서 무난하게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배 멀미 없이
검푸른 제주도 바닷물, 조용한 바다, 그 위를 그림같이 오고가는 아주 마음 편한 성산포 항 입구 입니다.
유람선 한 대가 서서히 미끄러 지듯 항구로 귀항을 하는 모습
다른 유람선은 승객을 싣고 먼 바다로... 어디로 가느 배 일까?
빠알간 등대는 알고 있으려나? 서있는 등대와 떠난는 배
여기는 성산포항의 오렌지호 여객선 터미널 입니다,
성산항에서 하선 및 차량을 빼 내 올레길 1코스로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해녀 식당.
거창한 메뉴는 아니지만 뭘 먹었을까요? 아래를 보면 알 수 있죠.......
칼국수 인데 그냥 칼국수는 아니래요. 무슨 칼 국수 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잘 안보이죠? 성게알 칼국수인데 사진에 성게알이 잘 안보이네요.
그래도 시장이 반찬. 맛있게 먹었습니다.
성게알 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1코스 올레길 중간 부터 시작해서 출발을...
여기는 제주 칼 호텔로 우리가 들어간 목적은 주차장에 몰래 차를 주차시키기 위해...
아무튼 성공적으로 도둑주차(?)를 하고 우린 올레길 탐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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