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로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서방향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려가면

만나는 예전의 무역항구 도시 말라카로 이동합니다.

말레이시아여행 2일 차는 말라카 항구도시입니다

 

     말라카로 가는 길의 고속도로 휴게소     

 

서울에서 대전거리라고 하는 말라카까지 가는 길에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 번 쉬었답니다.

 

 

우리 일행 19명이 타고 갈 버스와

운전기사입니다.

버스는 중국인 사장이라고 하는데

중국인들 관광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를 하도 깨끗하게(?) 사용해서..

한국인 사용 후, 중국인 사용 후 그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로 가는 고속도로 모습입니다.

말레이시아도 마이카 시대입니다. 도로에 차량이 많습니다.

돌아올 때는 도로가 교통체증일 것 같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한국인 가이드가 간식이라고

2인당 한 개씩 준 크림샌드 과자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간식으로 먹으니 맛이 있네요.

 

 

 

약 1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를 달리다 

휴게소로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 휴게소와 크기만 다를 뿐 같은 모습입니다.

 

 

 

남녀 화장실에 먹거리 표시가 있고 

특이한 것은 이슬람교도의 기도실이 있답니다.

가이드가 기도실과 화장실을 혼돈하지 말라고 합니다.

기도실에도 남녀 표시가 있다고...

 

 

깔끔한 모습의 고속도로 휴게소 풍경입니다.

가족단위 여행을 다니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휴게소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간판도 통일되어 있고..

영문이지만 영어가 아니고 말레이시아언어를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한 이름입니다.

 

 

 

차와 음료, 휴지통 등 그림이 있고,

영어 표기는 영어 단어가 아닌 말레이시아 언어를 표기했기에

해석을 하려 해도 불가합니다.

어린이용 의자가 있는 것은 그만큼 어린이 배려와 수준을 말해줍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간단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에서 보기 쉽지 않은 시설입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있는 기도실입니다.

기도실에도 파란색에 남자 머리가, 붉은색에는 여자 머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여행 중 기도하는 이슬람교도를 위해 휴게소에 설치된 기도실입니다.

 

 

 

여자 화장실 입구 모습입니다.. 괜히 찍었나?

카메라 경고 표시가 있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몰래카메라 금지인지?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는 건지?

흡연금지구역은 알 수 있네요.

영어 아래 말레이시아언어로 쓴 글은 이해 못 하고...

 

 

 

원두커피 자판기가 대형입니다.

말레이시아 커피도 질이 좋다고 합니다. 오른쪽에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음료는 준비해 온 생수를 마시니 커피와 탄산음료는 패스입니다.

 

 

 

와! 유료 안마기도 있네요.

여러 대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용하는 손님은 한 명도 없습니다.

 

 

 

진열대 안에 음식은 닭요리들입니다.

여러 가지 튀김 종류의 닭요리..

 

 

 

간판을 번역기로 해석해 보니

KAWASAN REHAT DAN RAWAT는 휴식 및 치료 구역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도로가에 잡초도 없고 아주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시내 도로도 같은 상황이었고..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우리가 말하는 3D일을 안 한다고 합니다.

인건비 저렴한 동남아 사람들이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휴게소 잔디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네요.

 

 

말레이시아는 산유국으로 우리가 말하는 기름값이 아주 저렴합니다.

1리터에 600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생수 1 리터면 약 천 원하니 

휘발유 가격은 우리나라의 1/3 수준입니다. 그래서 자가용 운전자가 많은가 봅니다.

 

 

 

휴게소 옆에 주유소가 있어서 기름값을 보려고 갔다가

사진촬영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멀리서 이렇게 주유하는 모습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마도 셀프 주유소인가 봅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어디서든 모든 주유소에 가격이 같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주유소 맘대로 가 아니고, 

정부에서 정한 가격을 통일되게 받는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합니다.

 

 

 

휴게소에서 볼일을 다 보고 다시 말라카로 출발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의 특이한 점 한 가지를 추가하며

오늘 말라카 휴게소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말레이시아 고속도로는 오토바이가 운행할 수 있답니다.

그것도 사용료는 무료랍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승용차 없는 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고..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 상상을 해 봅니다.. 고속도로 달리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습을....ㅋ ㅋ 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