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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계룡 콩국수 맛집 -- 28년 전통의 콩국수 식당 대원식당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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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은 뜨겁지만 먹으면 시원한 녹두 삼계탕이야기로..

오늘도 먹는 이야기입니다.

8월 18일 일요일 아침에 빵 한 쪼각 해결하고

점심시간을 기다립니다.

날씨는 덥고 집에서 음식하기는 싫은 요즘이라고 합니다.

 

계룡 콩국수 맛집 - 28년 전통 콩국수 식당 대운식당 

 

언젠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찾아가 맛나게 먹은 콩국수 생각이 나서

찾아갔습니다. 시원한 그리고 고소한 콩국수로 점심을 해결하려고...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인데 5분전에 쳐들어 간 대운식당입니다.

 

 

우리는 진한콩국수 먹으러 왔어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 열어요.

매주 월요일이 휴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입니다.

영업날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15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예약이 가능합니다.

 

 

 

콩국수 칼국수 계룡맛집 대운식당은 1996년부터 역사가 이어져 옵니다.

28년간 콩국수 식당을 이어왔으니 정말 계룡의 토종맛집이네요.

 

 

계룡맛집 - 지역상품권 사용가능한 안심식당입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지만 대운식당은 항상 정리정돈이 잘된 상태로 

손님을 맞이한답니다. 일단 첫인상이 이렇게 깔끔하면 음식에도 믿음이 갑니다.

안쪽으로는 단체 식사나 회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어요.

자리에 앉아 콩국수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우리가 일요일 첫 손님입니다.

냉장고에서 차갑게 몸을 식히고 있던 김치 뚝배기 두 개가 달려왔습니다.

뚝배기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덥기는 더운 여름날인가 봅니다.. 하 하하...

 

 

 

하나를 열어보니 잘 익은 냄새가 올라오는 얼갈이김치입니다.

 

 

다른 하나는 붉은 신김치 같은데

살짝 볶은 묵은 김치입니다.

 

 

 

김치 뚝배기와 같이 온 앞접시에 얼갈이김치를 먹을 만큼 

담아 놓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묵은지 볶음도 

앞접시에 덜어 놓고.. 먹을 만큼 덜어 놓고 부족하면

조금 더 덜어서 먹으면 위생에도 좋고 음식물 쓰레기 안 나와서 좋고....

 

 

 

테이블에는 식성에 맞게 콩국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하얀 소금과 달달한 황설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는데 손님 두 팀이 들어오는데

모두 콩국수를 주문합니다.

우리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얼음 동동.. 견과류도 많아요///

소금 한 스푼에 황설탕 4스푼을 넣어 젓가락으로 

콩물과 잘 섞이도록 저어 줍니다.. 휘 이익.. 빙글 휘이익 빙글

콩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서...

 

 

 

시원 고소한 대운식당 콩국수

28년 전통의 대운식당은 국내산 최상위 콩을 맷돌 방식으로 콩물을 만들어

당일제조 당일 판매를 한답니다. 

 

 

 

큰 얼음이 둥둥 뜬 콩물이 너무 걸쭉합니다.

젓가락으로 콩물 속에서 국수를 들어 봅니다.

소금과 설탕을 섞으니 맛이 깊고, 이렇게 한 젓가락 입에 담고 

씹으니 콩국수 진한 고소함 그리고 시원함이 가득합니다.

 

 

두 번째는 살짝 볶은 묵은지김치를 함께 먹어 봅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 내가 묵은지 좋아하니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내게는....

 

 

이제 얼갈이김치를 함께 먹어 볼까요?

 

 

잘 익은 얼갈이 김치를 부드러운 면발의 면과 

고소함이 있는 콩국수 국물과 함께 먹으니 역시 좋은 맛...

이렇게 즐기는 시원 고소한 콩국수 이야기는 사진은 여기서 
끝내고..

참고로 어떤 음식이든 내가 맛나도

각자의 입맛이 다르기에 그러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 있답니다.

 

면 잘 먹고 시원 걸쭉한 고소함 가득한 콩물까지 싹 비웠던

계룡 콩국수 맛집 대운식당 일요일 점심 콩국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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