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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같이했던 지인들과 인연으로
오늘도 저녁에 초대를 받아 찾아간
텃밭의 컨테이너입니다.
계룡 시니어클럽 지인들과 삼겹살 구이
6명은 그냥 갔지만
1명, 텃밭 주인은 혼자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했겠어요.
이 뜨거운 여름날....
텃밭의 컨테이너 안인데 에어컨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먹을 것도 많고,
서각 작가인데 작품 제작하는 작업실이기도 한 컨테이너에서
불판에 삼겹살과 목살 올리고 소금을 촥 촥 촥 뿌리고,,, 고기 구워요
텃밭에서 따온 상추와 쌈채소입니다.
텃밭 주인이자 컨테이너 주인이 혼자 준비한 한 잔의 술상입니다.
삼겹살과 목살은 한돈으로 텃밭 주인장 고향에 계신 누님이
택배로 보내온 고기로 그곳은 정읍 산외마을이라고 합니다.
캔맥주와 쌈장은 사 오고
청양고추와 과일고추 그리고 방울토마토는 텃밭에서 수확하고...
텃밭 주인장님 준비에 수고 많았습니다.
텃밭에서 따온 과일고추가 맵지도 않고 맛나다고
자랑을 많이 해서 한 개 먹어보니 아삭하니 정말 맛이 좋아요.
계룡 시니어클럽 활동 참가자들이
하루에 3시간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
아직도 시니어 클럽 활동을 하고 있고
나는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지만
가끔 이렇게 그때 인연으로 만나 한 잔술을 하며
남자들의 수다를 떤답니다.
초저녁에 시작했는데 술꾼들이 많아 소주 10병에
맥주 5캔을 작살내고
기분 좋게 술에 취해, 그러나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나는 비주류로 콜라와 사이다만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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