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공항박물관..
비행기 탑승하러 가는 길에 멋진 우리 조상님의 전통문양이
전시되고 있어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인천공항박물관 우리 전통 문양이야기 - 백제 문양전
외국 전시에 많이 출품된 우리나라 문화유산 가운데
'백제 문양전'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답니다.
한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인천공항박물관에서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을 돌아보고
마음과 기억 속에 담았답니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은 2024년 3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하나의 뛰어난 예술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백제금동대향로와 백제 문양전과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낸 백제인들의 예술적 감각과 기술능력을
실감하는 전시입니다.
백제 문양의 세부모습입니다.
'백제 문양전'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7년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서 주민의 신고로 처음 발견, 조선총독부는 조사원을
급파하여 2주간 약 150점의 문양전을 수습하였고,
광복 이후 부여 지역에서 조사를 거듭해 현재까지 모두
220여 점이 발견되었답니다.
백제의 문양을 감상합니다.
왼쪽 위는 용무늬 벽돌입니다. 구슬무늬로 둘러진 큰 원 안에는 율동감 넘치는 용을 표현했네요.
왼쪽 아래는 연꽃무늬 벽돌로 활짝 핀 연꽃으로 꽃잎의 형태로 백제 사비기 특유의 연꽃 모습이랍니다.
오른쪽 위는 봉황무늬 벽돌로 구술무늬 원 안에 봉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연꽃 구름무늬 벽돌로 연꽃을 중심으로 8개의 구름무늬를 율동감 있게 표현한 벽돌입니다.
부여에서 발견된 백제 문양전의 발굴 사진자료입니다.
백제인의 예술성과 문화를 보여주는 일부분입니다.
도깨비 문양의 현대식 표현작품이네요.
산수 도깨비무늬 벽돌입니다.
도깨비는 중앙에 배치하고 그 아래 배경에 암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벽돌로, 도깨비 허리에 고리 달린 장식의 허리띠 모습으로
마치 바위산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산수무늬 벽돌입니다. 하늘에는 상서로운 구름을 표현하고
중앙에는 산봉우리와 바위가 조화를 이루며 그 아래는
물이 흐르는 자연의 평온한 풍경을 담은 벽돌입니다.
구름과 상서로운 기운으로 둘러싸인 봉황을 형상화한 산수 봉황무늬 벽돌로
산 정상의 봉황이 앉은 모습은 백제금동대향로를 연상시킨답니다.
인천공항박물관 백제 문양전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어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잠시 우리의 특별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백제 문양전은 배열과 조합에 따라 2종 또는 4종으로 짝지어지는 독특한 구성으로,
2종의 벽돌 (산수무늬, 산수봉황무늬)을 나란히 배열하면 세 개의 산봉우리가 만들어지고
4종의 벽돌(용무늬, 봉황무늬, 연꽃무늬, 연꽃 구름무늬)을 모으면
중앙에 하나의 꽃잎이 만들어진답니다.
다양한 모습의 백제 문양전에서 백제 장인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답니다.
씨엠립 가는 길에 인천공항박물관 백제 문양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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