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국제공항 도착,
승객은 우리 비행기 손님들만..
입국심사대 통과하는데
와~ 하는 감탄사...
아날로그식 입국심사대 통과하는데
앞에 선 아내가 황당한 상황을 겪었어요.
씨엠립 국제공항 입국심사대 해프닝과 씨엠립 첫 식사
캄보디아 입국 시 체류 기간에 따라 체류비 겸 비자 발행 비용을 내야 합니다.
예전에는 입국심사시 비자신청료 외에 최소 1달러 급행료를 공항근무자들이
요구하였다는데 그렇지 않으면 시간 끌고 트집 잡고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국가적 정화 사업으로 이런 일은 없었답니다.
아내가 여권 커버가 씌어진 것을 제출했는데
담당자가 여러 여권을 회수해서 옆으로 넘기고 하는 작업을 하는데
여권을 받은 공항직원이 화를 벌컥 내며 여권을 던지듯 돌려주고
잘 펴서 입국심사서를 함께 주었는데 또 화를 내며 여권을 찢을 듯이 다루며
큰 소리로 "까바 까바 까바" 하면서 고함을 지르는데 아내도 나도 멘붕이 왔습니다.
그 직원 이야기는 커버를 벗기라고 하는데 너무 불친절하고 와!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하는 첫 인상이었습니다.
여권을 10명 단위로 받아서 고무줄로 돌려서 옆으로 넘겨주면
옆에서는 그 여권을 확인하고 30달러 돈을 받는데
여권은 이름을 부르는 것도 아니고 창구 앞에 모여서
자기 사진이 붙은 여권이 나왔나 확인하고 받아 들어야 합니다.
씨엠립 국제공항이 2023년 11월에 완공 개청하여 운영 중인데
많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국제공항 수준이 이러니 아! 앞으로 어쩔고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권 받아 들고 입국심사받고 세관신고서 제출하고
밖으로 나오니 공항 안에는 로컬 가이드가 우리 여행사 이름표를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이드 안내로 이동하니 밖에는 한국인 현지 가이드가 버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고
이렇게 해서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3박 5일 씨엠립 앙코르와트 여행에 우리 일행 15명을 싣고
다닐 대한민국에서 만든 버스입니다.
45인승 버스에 15명 탑승해 움직이니 좌석이 넉넉해서 좋았답니다.
한국에서 수출한 관광버스가 아주 많아요.
도로 위를 달리는 관광버스는 대부분 대한민국 産 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폐차대상인 버스를 수입해 도색에 수리해서 깔끔한 모습으로
운행되고 있네요.
인천 11시 20분 출발.
2시간 늦은 캄보디아에 5시 20분 도착이니
대한민국 시간은 7시 20분입니다.
기내식도 없어서 바로 식당으로 안내한 한국인 가이드입니다.
식당은 가야 한국식당이네요.
입구에 캄보디아 직원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캄보디아는 크메르어를 사용하는데 가이드가 인사말을 알려 주었는데
잊어 먹었습니다. 나도 손을 올려 합장하고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입장합니다.
가야 한식당. 엄청 넓고 깔끔합니다.
한국인 씨엠립 관광 시 많이 찾아오는 식당인듯해요.
넓기도 넓고
이날은 저녁손님은 우리가 처음인 듯
아직 손님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첫날 저녁식사는 우리가 좋아하는
돼지불고기와 우렁쌈밥입니다. 많이 익숙한 이름이네요.
캄보디아는 딱히 전통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또 로컬 음식을 먹기에는 조금 주의가 필요해서
여행기간 동안 주로 한식당으로 가이드가 안내했습니다.
오늘의 주먹거리는 돼지불고기에 된장찌개입니다.
15명 일행 중 우리 가족이 6명, 부부 1팀 2명, 아이동반 부부 1팀 3명,
아이 둘 동반 부부 1팀 4명 이렇게 해서 총 15명이
여행을 하며 식사도 함께 하였습니다.
신선한 채소도 있고,
비행시간 6시간 공복이 있어서
맛나게 먹은 돼지불고기입니다.
캄보디아 돼지고기는 맛이 좋다고 하는 가이드설명입니다.
국내에서 먹는 돼지불고기와 똑같은 맛의 캄보디아 돼지불고기입니다.
가이드가 계속 점심에는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하네요.
돼지고기 냄새가 없습니다.
시금치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도
돼지불고기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상추 등 채소가 신선해요.
특히 미나리도 많이 나왔는데
기후 특성상 우리나라 미나리처럼 향이 강하지 않아요.
미나리 맛이 약합니다. 배가 고파서 손이 떨렸나? 사진이 흔들렸어요.
김치와 버섯 그리고 오이무침도 있는데
자주 보는 반찬이니 흔들린 사진도 이해가 되네요.
구수한 양념된장에 우렁이 들어간 우렁쌈장입니다.
신선한 쌈채소에 싸 먹으면 여기가 씨엠립인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인지 모르겠어요.
김치 역시 국내에서 먹는 맛과 다르지 않아서...
씨엠립에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국식당 음식도 국내와 비교해 맛과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미나리 향이 강하지 않아 한 움큼씩 집어 들어
우렁쌈장을 쿡 찍어 먹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첫날 - 첫끼는 이렇게
돼지불고기에 우렁쌈밥 저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잘 정리된 그리고 맛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첫 째 여행코스인 캄보디아 전통 안마를 받기 위해
이동합니다.
식사 후 바로 안마를 받으면 조금 불편할 듯한데
선택의 권한이 없지요. 한국인 가이드가 정한
스케줄 대로 움직입니다.
가야 식당은 여행 셋 째날 앙코르와트 돌아보면서 점심시간에 다시 한번
찾아와 식사를 하였답니다.
식사 후 호텔로 이동하기 전 캄보디아 전통마사지는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촬영을 못하고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이동해 첫 밤을 보냈답니다.
다음 이야기는 캄보디아 씨엠립 호텔
퍼시픽 호텔 & 스파 소식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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